친구들이랑 홍대 놀러가서 어디 가는 길이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작은 카페 옆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2층에서 시인 *** 등단 기념 파티중~ 올라오세요!] 라고 써있었는데
나랑 친구들이
***이 누구지? 못들어봤다
이러고 있는데 그 앞에 서 계시던 세 분 중에 한 분이 우리한테
접니다.
이래서 어 머쓱
죄송하다고 앞으로 이런 말은 크게 하지 않겠습니다 쭉쭉 뻗어나가는 시인 되십쇼 이러고
그 분이 구슬아이스크림 드시고 계셨는데 한 입 하실래요? 하는데
너무 당황해서 사리분별 안돼서 먹고 지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