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긴 한데 이유 없이 왕따 당했거든 엄마 앞에서 울면서 학교 가기 싫다 하고 무슨 용기였는지 자살 시도도 해보고 학년 끝나기 전에 울면서 담임쌤한테 제발 다른 반 해달라 했더니 그때 같은 반이었던 애들 다 나랑 떨어트렸더라 주동자였던 애랑은 중학교 때 같은 반 됐는데 친한 척 하길래 물어보니까 기억도 못 하고 지금은 잘 지내는 것 같던데 걔 인생에 줄 못 그은 게 너무 아쉬워 제발 망했으면 좋겠다 걔 때문에 성격도 많이 변하고 뭘 하든 손에 안 잡히고 아무튼 웹툰 보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펑펑 울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