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로 보이는 건 아득하게 노을진 하늘,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은 교실
드르륵-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잠시 기웃거리던 인영은 주먹을 꼭 쥔 채로
곧장 걸어 가 한 자리 앞에 섭니다.
손에 들고 있던 편지를 들어 천천히 되새긴 후
이를 봉투에 담아 자신이 선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둡니다.
-
드디어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며칠 전,
닝은 평소와 같이 등교시간에 딱 맞춰 교실에 들어섭니다.
닝의 학교는?
(6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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