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가방 불편하다고 바꿔달라고 말을 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초등학교 5학년 때 쓰던 책가방을 지금까지 쓰고 있고 돈 없다면서 한 달에 5만 원 주는 용돈도 안 주면서 다른 사람 일본 여행 간다고 할 때는 용돈 쥐어주면서 부족하면 더 말하라고 하고 휴대폰도 초등학교 5학년 때 한 번 사주고 고장나니까 수리도 안 해주고 폰 없는 채로 살다가 고등학교 들어갈 때 너무 불편하다고 하나 사달라고 하니까 통신사에서 싸구려 임대폰 하나 던져주고 결국에는 아직 고등학교 졸업도 안 한 내 돈 90만 원으로 폰 사게 만들어놓고는 계속 나한테 돈 없다고 앓는 소리 하고 ㅋㅋ 폰 내가 사서 통신비 2만 원 밖에 안 나오는데 10만 원 넘게 나오는 다른 사람한테는 아무 말 안 하고 용돈 따박따박 챙겨주면서 정말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