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생일 선물도 받고 싶고 축하받고 싶은데 다들 그럴 분위기가 아니야 집안 사정이 안 좋은 것도 아닌데 다들 자기 기념일만 챙겨 오빠는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아빠는 일이 늦게 마치는 거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해도 오빠랑 엄마는 내 생일인데 딸 생일인데 열한 시 넘어서 들어오는 게 말이 돼? 난 결혼기념일에 주문제작 케이크도 했고 마카롱도 샀고 어버이날에는 꽃다발이랑 케이크도 사고 엄마 생일에도 사만 원 썼는데 속상해 너무 그냥... 환대받지 못하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