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당하면 회사 직원들, 거래처 직원들 우르르 조문가는 문화 나만 기괴하다 생각해?

슬픔에 잠겨서 제정신도 아니고 반쯤 미쳐있을텐데 

일일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인사나 해야하고 

민낯인 경우도 많을텐데 불편하고 

걍 여러모로 서로 불편한거 같은데 대체 이런 문화가 왜 있는질 모르겠어.. 

 

조의만 하는게 더 나아보임 

 

우리회사는 꼰대많아서 더 그런진 모르겠는데 

전에 어떤 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 분이 이런 절차 생략하고 싶어서 자세히 안 알렸단 말야 

그걸로 혼나는거 보고 참..

[익인1]

그렇긴 해 근데 슬픔에 젖어있지 않도록 일부러 많이 가고 식사 할 때도 시끄럽게 한다는 거 같던데

[익인2]

난 와주면 고맙던데... 안와도 상관은 없는데 와준 사람은 생각나고 고맙더라

[익인3]

부고를 들으면 꼭 가보거나 못가면 조의금이라도 챙기지만 알리지 않은 그분 마음도 이해 되긴해

[익인4]

근데 장례식에서 원래 화투도 치고 이러는게 너무 조용하지않게 하는거라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에 따라서 좀 다를 것 같은데 보통 나이들어서 자연스럽게 돌아가신경우엔 호상이라고 해서 다들 좋게 생각하니까 그런 것 같앙

[익인5]

자세히 안알린 사람한테 뭐라고 하는건 이상하긴한데 다같이 가는건 안이상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와서 오래 있어주면 고마워하고 나도 고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