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익들 일단 상황설명할게 난 올해 18살이야.. 학원다니면서 자주 들리게된 카페 있는데 항상 저녁타임 카페알바가 있거든? 근데 그 분이랑 알게된지는 한달 됐구 사이는 되게..애매해 친해지긴했어 존댓말쓰지만..ㅎ.ㅎ 자주 가다보니깐 말도 트고 어느순간부터 내가 그분을 좋아하고있더라고 성격외모 다 이상형 근데 사실 쌍방같아 나한테 ''자주오시네요ㅎㅎ! 더 자주 오세요!'' 이 말했을때 처음 반했는데 그러다가 그분이 계속 호감표시하고 나한테 몇살이냐고해서 고2라고했거든 올해 기준으로라고는 말안해서 내가 이제 고3되는줄 알았던거야 자기는 올해 21살이래 근데 진짜 고딩인줄 알았거든? 그분은 재수하셔서 올해 대학교 1학년이시래 진짜 넘 동안이라서..그래서..그냥 고3인척했어ㅠㅠ 내가 갈때마다 서비스로 디저트 같이 주시구,,그러다가 남자친구 있냐고해서 없다고했ㄱ더니 ''아 그럼 저 열한달만 기다리면 되겠다'' 진짜 개스윗하게 말해서 ..넘모 부끄러웠어 그래서 부끄러워서 한동안 안갔다가 그저께 갔는데 컵에다가 메모지 붙여놓고 자기번호 쓰고 심심할때나 공부 어려울때 문자하래.. 근데 내가 아직안했어 성인과 미자고..나이를 속였잖아 19와 21이랑 18과 21은 다르잖아 너무 고민돼 난 사실 그분이 너무 좋은데 근데 친구가 그사람은 내가 1년뒤면 미자풀리는줄 알텐데 사실은 18살이면 진짜 충격먹을거래 빨리밝히거나 마음접거나 아니면 그냥 먼저 지금 사귀고 밝히라고..애들이 그러는데.. 나 너무 혼란스럽다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