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99인데 어떤 00인 남자애가

나이 안 물어보고 너너 거리면서 반말하길래 내 나이 사실 99년생이라고 말했는데 꼰.대라고 욕하지는 않겠지... 그냥 반말은 ㄱㅊ은데 이름 부르고 너너 거리니까 좀 그래서...

[익인1]

먼 꼰대여 원래 첫만남에 반말하는거 아냐

[익인3]

그런거 시러하는사람 많아서 괜차냥

[글쓴이]

그치... 근데 그 남자애 반응 때문에 아직까지도 불편하다

[익인5]

걔가 이상한구야!!!

[글쓴이]

그러겠지 고마워 ㅠㅠㅠ

[익인7]

글쓴이에게
웅 너무 걱정하지 마로

[익인2]

그게 왜 꼰대야.. 초면에 반말하는게 예의없는거임

[익인6]

누난거 아는데도 반말하면 싫은티 내거나 동기들한테 부탁해서 걔한테 너 왜 언니한테 반말해~ 라고 핀잔주라고 말해!

[글쓴이]

웅웅 그래야겠다 고마워 ㅠㅠ

[글쓴이]

근데 얘뿐만 아니라 남자애들 거의 다 초면에 너너 거림 지금까지 타이밍 놓쳐서 말 못 하다가 오늘 처음 말했다 아 진짜 제발 초면에 반말 좀 안 썼으면 ㅠ

[익인8]

애들이 아직도 고등학생인줄 아네.. 진짜 쓰니 고민하게 만들고 말이야ㅜㅜ 근데 그거 잘 말했어.. 그걸로 까는애가 이상한거고 알면서도 반말하면 진짜 상종못할애임. 특히 남자애들이 동기=친구라고 생각을 많이 하던데(우리과애들도 남자애들끼리는 다 걍 너 야 거림) 그게 쓰니한테까지 영향 끼칠수가 있더라. 진짜 재수한 내 친구들 보면 나이 알고도 반말하는애들 싹 다 남자애들임. 동기들한테 핀잔하라고 해.. 싫은 티 잘 안 내면 애들이 나서는거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ㅜ

걔 땜에 너무 신경쓰지마.. 나도 재수해서 학교 들어갔는데 초반에 이런 걱정+실제로 나이 알고도 반말한 남자애+초면에 반말한 동기들 때문에 짜증도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때 그 고민은 별게 아니더라고..! 걔네한테 내 시간 쓰는게 더 아깝더라 차피 그런 애들은 시간 지나서 계속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기가 어렵더라고..

[글쓴이]

아 진짜 내 주변에도 재수해서 간 애들 중에 나처럼 스트레스 받는 애들 진짜 많더라 안 그래도 어떤 애가 말 편하게 해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이름으로 불러서... ^^ 진짜... ㅜㅜ 고마워 얼른 새학기가 지나서 나이 물어볼 일도 없고 말 섞을 일도 없으면 좋겠다 댓글 길게 조언해 줘서 고마워 ㅠㅠㅠㅠㅠ ♥♥

[익인10]

아악ㅜㅜ 제말 말 편하게 하라는건 언니+반말 이라구ㅜㅜ 응응 어차피 곧 친한 무리끼리 다니게 될 거니까 꼭 좋은 동기 만나서 행복한 새내기 생활 보내길 바라!

[글쓴이]

10에게
웅 고마워 좋은 저녁 보내!!!!! ♡♡

[익인4]

ㅇㅇ 그 정도야 뭐 ... 첫만남에 왜 반말하는거야 드대체

[글쓴이]

그러니까 남자애들 중에 한두 명 빼고 다 초면에 너너 거려서 너무 당황스러웠어...

[익인9]

나보다 나이 많아도 처음부터 너너거리면 싫오 흑흑 전혀 꼰대같지 않아

[글쓴이]

고마워... ㅠㅠ

[익인11]

진짜 초면에 반말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