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스무살까지 만나고 있는데 애인이 잘생기고 약간 옛날말로 엄친아st라서 학교도 좋은 곳 간.. 그런 애거든 고1때부터 그랬어 중학교때 만났는데 그때 나는 걍 반에서 흔하게 있는 개그캐1 애인는 여자애들이 수련회 가면 다 좋아한다고 하는 애 ㅋㅋㅋㅋㅋㅋ 나도 좋아했는데 나 솔직히 못생겼고 내세울 것도 없어서 그냥그냥 친구처럼 넘어갔거든 그러다 고등학교 들어가서 만나게 된 거고 근데 처음부터 사귀는 건 항상 비밀이었어 친구들한테 얘기해봐도 농담치지 말라고 하고 학교 갈렸는데 나 데리러 올 때마다 얼평에 뒷담에 대놓고 물어보기까지 하고 애초에 얘가 왜 날 만나지 싶어수 진지하게 얘기해봐도 다른 사람들 말 신경 쓰지 말라고 내가 좋아한 ㄴ 건 너야 이러는데 더 이상 할 말 없자나... 그래도 힘들어서 몇 번 헤어진 적도 있고 그래 오래 만날수록 그냥 그런갑다 하고 점점 무뎌지는데 나는 재수하게 됐고 걘 메이저 대학 들어간 이후로부터는 사람들 말이 더 심해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애인이 나 때문에 시간표 맞춰서 나 아침에 ㄹ학원 가기 전마다 만나거든 내 저녁도 직접 챙겨주고 저녁 먹을 때마다 애들이 비꼬면서 걔같은 애가 뭐하러 너 만나는지 몰,겟다 솔직히 나중에 사회 나다면 네가 말도 못 걸어볼 애다 이런 말 듣는 건 다반사고 심지어는 나 허언증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이런 말까지 들었어 애인한테 얘기하니까 밤에 끝나고 데리러 온 적도 있고 학원 로비에 저녁 맡겨서 남들 보게 메모지도 남겻거든 000 사랑해 이런 식으로 근데 애들이 그거 보고 이거 자작인데? 아 애인잇는척 지리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나도 돌겠어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선생님한테 말한 걸 선생님이 단체로 있는 자리에서 말하게 되면서 퍼진 건데 나만 이상한 사람 되고 수험 생활 2년차 들어서니까 살도 엄청 붙어서 외모 지적 많이 당하는데 애인 아깝다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 것 같아 헤어지는 건 싫거든 너무 좋은 사람이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은지 눈에 보이니까 근데 주변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화내면 웃으면서 농담인 척 넘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