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랑 여자랑 소리들리다가 여자가 갑자기 막 울먹울먹하다가 고래고래 소리질러 사람살려! 이렇게 남자도 뭐라뭐라 하는데 여자가 또 (입에 물 고여있는 듯한 목소리로) 사람살려! 한 세번 하다가 아파트 사람들이 베란다로 둘 셋 나오니까 갑자기 소리가 사라졌어... 무서운데.. 누가 신고 했겠지??? ++다들..ㅠㅠ 너무너무 무섭지만 신고 해서 상황 모두 말하고 순찰 돌아달라고 했어! 여자분이 안전했으면 좋겠다 +++ 우리동네 경찰서에서 30분 정도 후에 다시 전화 와서는 (처음에 경찰이라고 밝히지도 않고 처음 하는 소리가"살려달라고 했지요?"이럼..이때 약간 소름돋음 ㅠㅠ) 내가 피해자인줄 알고있음 (처음 신고전화에서 상황 모두 자세히 말했는데..) 그래서 다시 상황 설명하는데 제대로 듣지도 않고 대충 듣더니 알았다고 하고 끊어버림.. 지금 몇십분 지났는데 아직도 순찰 안 온 것 같아 그리고 나 말고는 신고 한 사람 없는듯... 신고한 입장에서 겁나 허무하다..ㅠㅠ 오늘 얻은 교훈= 내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