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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305l 4
이 글은 4년 전 (2019/8/23)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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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삐- 삐- 삐-


벽에 걸린 스피커에서 울리는 가볍고 규칙적인 알람음에 기상.


간단하게 이불을 개고 양치와 세수를 한 뒤 언제나의 흰색의 평상복으로 갈아입는다.


 방문을 열고 나와같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긴 줄이 있다. 나와같은 흰색 옷을 입은 또래의 아이들이 같은 줄에 서있다.


나도 그 줄에 선다. 이 줄은 별 거 없다. 식당으로 이어지는 줄.


식당의 내부 역시 새하얗다. 줄을 선 아이들은 이윽고 줄의 끝에서 배식판을 들고 식탁에 삼삼오오 모여 앉는다.


메뉴는 항상 고기와 채소와 빵. 그리고 항상 아침식사 후에 함께 챙겨먹어야하는 비타민제와 프로바이오틱스 캡슐.



항상 그렇다. 바뀌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그것에 불만도 없다.


내 이름은 닝. 바코드로 인식되는 나이에 따르면 만 17살. 성별 여성.



오늘도 하루가 시작된다.




* 잔혹/잔인한 요소 등장 주의

* 간접적인 수위 묘사 주의

* 공포보다는 브금에 알맞는 미스테리 SF에 가까운 분위기

* 설정 구멍 주의

* 일단은 시뮬이지만 썰 푸는 느낌이 강할 수도 있겠네요...


예고편 주소: [https://www.instiz.net/name/32800006]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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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닝겐219
4!
4년 전
닝겐221
4....^^
4년 전
닝겐222
하 불 달린 줄 알고 고삐 풀 뻔...^^
4년 전
닝겐223
센세 이거 끝나구 불맠 오실거죠^0^? 믿쑵니당
4년 전
닝겐224
믿씁니다
4년 전
글쓴닝겐
4. 카와니시의 방


닝은 고민 끝에 카와니시의 방에 찾아가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하루종일 자신을 피하고 낯설게 대하던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제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렴풋이 무언가가 떠오르긴 했지만,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똑똑똑, 자신의 방보다는 조금 더 먼 쪽에 위치한 카와니시의 방문에 노크를 하는 닝.

그리고 노크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립니다. 다행히 방에 카와니시가 있었군요. 당신을 보고는 조금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카와니시. 멋쩍게 자신의 뒷목을 매만지더니 우물쭈물하다가 무슨 일이냐고 묻습니다.


1. 왜 나를 피해?
2. 너 뭔가 알고 있지?

4년 전
닝겐225
1
4년 전
닝겐226
2했다가 잘못 걸리면...어우...
4년 전
닝겐227
3 키...읍읍
4년 전
글쓴닝겐
1. 왜 나를 피해?


닝의 묵직한 돌직구에 카와니시가 아까보다도 눈에 띄게 당황한 것 같습니다. 닝에게 시선을 주지 못하고 먼 곳에 시선을 두었다가 목이 타는 듯 혀로 살짝 입술을 핥습니다.

카와니시가 닝의 질문에 대답이 없자 이어지는 두 사람 간의 잠깐의 정적.

그럼에도 끈질기게 피하지 않고 카와니시의 두 눈을 쳐다보려는 닝의 태도에 카와니시는 뭔가 말하려고 입을 연 것조차 말문이 막혀버립니다. 결국엔 닝의 두 눈을 자기도 바라보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자기 방 안 쪽으로 들어오라는 제스쳐를 크게 취하고는 닝에게 들어오라고 말합니다.

4년 전
닝겐228
말문이 막혔다길래 닝이 카와니시 붙잡고 키스한줄ㅎㅎ....어우 진짜 나도 상변태다
4년 전
글쓴닝겐
어두운 조명의 방 안. 카와니시는 일찍 잠을 청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당신은 잠을 방해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건넵니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받아주는 카와니시. 카와니시가 방 침대에 걸터앉는 것을 본 닝 역시 그 옆에 앉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잠깐의 정적. 하지만 닝의 시선은 여전히 카와니시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털어놓듯, 입을 여는 카와니시.

4년 전
닝겐229
두근두근
4년 전
닝겐230
><
4년 전
글쓴닝겐
"...어제 내가 너한테 말한 거, 기억해?"

카와니시의 말에 닝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런 닝을 흘끗 쳐다보고는 다시 자기 책상쪽을 바라보며 얘기를 계속하는 카와니시.

"많은 애들한테 물어봤다? 너는 그런 기분이, 아니, 생각이라도 든 적 없냐고. 너가 그 때 점심시간에 말한 것처럼...남성들만의 문제인가 싶어서 남자애들한테만도 물어봤어."

그런데 다들 그렇지가 않더라, 나만 그렇더라.

마치 자신이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대답하는 카와니시. 그 모습이 닝에게는 외롭게 비춰졌습니다. 혼자만의 고민을 안고 사는 카와니시. 자신 스스로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카와니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카와니시.

하지만 닝은 알 수 있었습니다.

1. 아니야, 카와니시. 넌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
2. 괜찮아. 나도 너와 같아.

4년 전
닝겐231
갸악
4년 전
닝겐232
(2??)
4년 전
닝겐233
(뭐하지)
4년 전
닝겐234
222
4년 전
닝겐235
222
4년 전
닝겐236
111111
4년 전
글쓴닝겐
2. 괜찮아. 나도 너와 같아.


닝의 말에 시선을 닝에게 향하는 카와니시. 그제서야 닝은 카와니시의 표정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놀라움. 슬픔. 약간의 안도감. 그 애의 얼굴에서 갖가지 감정들이 피어났습니다.

닝은 그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카와니시를 동정했습니다. 자신에게 동질감을 느꼈기때문에. 마치 자신의 감정에 공감을 해줄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이 애도 그랬기에.

그리고...닿고 싶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갑자기...? 아니, 그냥...이렇게 있으니까, 가까이 있으니까, 이 애가 울먹일 것 같은 게 느껴지니까...왠지,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혼란스러워지는 닝.


1. 카와니시의 손을 잡아준다.
2. 카와니시의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

4년 전
닝겐237
111
4년 전
닝겐238
하앙 11111
4년 전
글쓴닝겐
1. 카와니시의 손을 잡아준다.


닝은 말 없이 카와니시의 손을 붙들었습니다. 정말 천천히, 손가락부터 살며시 건드리다가 그 애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쳐 놓았습니다. 그리고 붙들었습니다. 닝의 손이 작은 편이 아니라 카와니시의 손이 큰 편이었기에 제대로 잡히지도 않았지만, 그렇게라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자신의 손을 잡아온 닝의 손을 쳐내지 않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카와니시의 손. 닝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평소에 이러다 수업에 늦는다며 아카아시의 손을 잡을 때, 오사무랑 배구하다가 투닥거려서 싸우다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손을 맞잡았을 때, 시라부랑 손장난을 하면서 놀면서 손을 잡았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심장이 뛰는 소리가 빨라졌습니다. 심장이 울릴 때마다 고막이 함께 울려서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4년 전
닝겐239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4년 전
닝겐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글쓴닝겐
"...너도, 나와 같았구나."

약간은 떨리는, 하지만 안심한 목소리의 카와니시. 그리고 그 목소리가 들려왔을 때, 자신도 외로웠다는 것을 알았을 때, 카와니시의 움직임과 목소리에 동화하는 듯 달아오르며 민감해지는 닝의 몸.

...조금 시야가 아른거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숨소리가 떨려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이 남자에게서 시선을 거둘 수 없을 것도 같습니다.

닝은 카와니시의 말에


1.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2. 고개를 가로저으며 동의하지 않는다.

4년 전
닝겐241
11
4년 전
닝겐242
1111111111111
4년 전
닝겐243
가자 불맠으로
4년 전
닝겐244
가즈아아아아
4년 전
닝겐245
뿨뿨해라 뽀ㅃ호~~~~~!!!
4년 전
닝겐246
🔥🔥🔥🔥🔥🔥🔥🔥🔥🔥🔥🔥
4년 전
글쓴닝겐
1.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


닝의 긍정의 대답을 들은 카와니시의 손이 결국엔 닝의 손을 꽉, 깍지를 끼듯이 붙듭니다. 따뜻한, 아니, 오히려 뜨겁다고 느껴지는 그의 손.

그의 얼굴이 가까워져옵니다. 조금 의아했지만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닝. 이윽고 카와니시의 입맞춤이 닝의 입술에 떨어집니다.

...왜?

...그냥, 왠지...이렇게 해야할 것 같았어.


닝은 알지 못했습니다. 왜지...? 왜 이렇게 입술을 맞댈 필요가 있는 거지?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몸이 움직였습니다. 몸이 말했습니다. ...한 번만...한 번만, 더.

그렇게 몇 번의 입맞춤 후에 복잡하게 얽혀들어가는 두 사람의 혀. 한참을, 한참을 그렇게 온기를 나누던 두 사람. 이윽고 몸이 맡기는 대로, 마치 본능이라는 비이성적인, 야성적인 무언가가 그들을 이끄는 듯 서로의 손이 움직입니다.

4년 전
닝겐247
🔥🔥🔥
4년 전
글쓴닝겐
그러다 돌연 자신의 행동에 목적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카와니시의 입맞춤을 받고 있는 와중에 닝의 머릿속이 갑자기 혼란스러워집니다. 이성이 말합니다. 너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고. 너의 현재 행동은 의미 없는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고. 왜 이런 행동을 할 필요성이 있는 거냐고.

닝은 이성이 그렇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닝 역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허리를 쓸어내리는 카와니시의 손길에, 자신을 침대 위로 스르륵 밀어넘어뜨리는 카와니시의 무게에 저항할 수 없었습니다.

흐릿해지는 시야, 점점 가빠지는 숨, 기분이 좋다고 느껴지는 곳만을 찾아서 이리저리 더듬는 손. 그렇게 멀어지는 머릿속의 마지막 이성. 그리고 다가오는 카와니시의 잔뜩 달아오른 얼굴.

결국 닝은 이성에게서 도망쳐버리듯,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4년 전
글쓴닝겐
(이 정도 수위...괜찮겠죠...?ㅠㅠㅠ)
4년 전
닝겐248
물론이져
4년 전
글쓴닝겐
.
.
.
.

밝아오는 아침. 닝은 이유 없이 돌연 눈을 뜹니다. 조금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일어나 앉은 닝은 어딘지 특정할 수 없는 배의 안쪽과 허벅지 안쪽에서 찌릿한 고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고통과 함께 스쳐지나가는 지난 밤의 기억. 모든 것이 다 이상했던, 이래도 되는 걸까 싶었던, 하지만 기분 좋았던 기억. 자신의 옆에서 지금 잠들어있는 이 카와니시와의 기억.

4년 전
글쓴닝겐
닝은 카와니시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시계를 확인합니다. 아직 평소의 기상 시간 전까지는 2시간이나 시간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어제 자신을 아껴줬던 이 아이. 어제의 카와니시의 얼굴이 생각나 아찔한 기분에 닝은 잠깐 눈을 질끈 감아버립니다.

...닝은 곤히 잠든 카와니시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옷을 제대로 입고는 방해가 되지 않게 방을 나섭니다. 잠들어 있는 카와니시에게도, 혹은 다른 방의 아이들에게도 방해가 되지 않게.

4년 전
닝겐249
하... 앙...
4년 전
글쓴닝겐
닝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정보다 일찍 씻고, 양치를 했습니다. 속옷도, 겉옷도 새 것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원래라면 제대로 된 기상 시간에 일어나서 해야할 일들이지만, 멍한 기분의 닝은 자신이 그렇게 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깔끔하게 단장을 했습니다.

이런 생활규칙에 어긋나는 날은 처음이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이상하다는 표현밖에는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근거렸습니다. 닝은 그런 복잡한 생각과 피곤해진 몸을 이끌고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

...벽에서 나오는 기상 알람은 무시한 채 일어날 작정으로, 평소보다 40분은 늦게 시계 알람을 맞춰둔 채로.

4년 전
글쓴닝겐
(오늘 준비해온 분량은 여기까지에요!!ㅠㅠㅠ 역시 호출 눌러주시면 다음에 올 때 불러드릴게요! 정말 시뮬 여시는 다른 센세들...존경스러울 뿐...)
4년 전
닝겐250
ㅠㅠㅜㅜ재밌었어요 센세ㅠㅠㅠㅠ 다음에 봐요
4년 전
닝겐251
기웃기웃
센세 계시나요...ㅜ

4년 전
닝겐252
기웃기웃
4년 전
닝겐253
나 센세를 기다려
4년 전
닝겐254
기웃기웃 ㅠㅠ
4년 전
닝겐255
센세ㅜㅜ
4년 전
닝겐256
센세 John
4년 전
닝겐257
기웃
4년 전
닝겐258
ㅏㅏ언제 오시나요...?
4년 전
닝겐258
센세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다려요..
8개월 전
닝겐259
나 기다려 센세를.............
4년 전
닝겐260
선생님 저는 존입니다
4년 전
닝겐261
ㄱㅣ웃
4년 전
닝겐262
기웃
4년 전
닝겐263
센세ㅠㅠ
4년 전
닝겐265
기웃...
4년 전
닝겐266
기웃
3년 전
닝겐267
기웃
3년 전
닝겐268
기웃
3년 전
닝겐269
기웃 이거 너무 좋아요
3년 전
닝겐269
기!웃! 센!세! 언!제! 오!십!니!까!
3년 전
닝겐266
기웃.. 센ㅅ 아임 웨이팅
3년 전
닝겐263
센세 보구시퍼용
3년 전
닝겐269
기웃 센세 보고 싶어요ㅜㅜㅜ
3년 전
닝겐269
센세.............................................................................................
3년 전
닝겐269
센...................세......................?
3년 전
닝겐269
ㅠㅠㅠㅠㅠㅠㅠㅠ 센세...
3년 전
닝겐271
오래 전 글이긴 한데... 너무 재밌고 신비로워서 눈을 땔 수 없었습니다... 늦게라도 와주세요ㅠㅜ
3년 전
닝겐266
센세 다음내용이 너무 궁금해요..
3년 전
닝겐263
나 이 시뮬 때문에 인티 다시 왔어...
2년 전
닝겐272
ㅠㅠ센세 늦게라도 와주세요 ㅠㅠㅠㅠㅠ기웃기웃.....ㅜㅜㅜ 너무 짱이야...
2년 전
닝겐273
센세 보고싶오여😭
2년 전
닝겐269
기웃... ㅠㅠㅠㅜㅠ
2년 전
닝겐273
센세 제 최애글이에요 ㅠ 비록 늦덕라 시뮬 끝난 후 보는게 다지만ㅠ 그당시 같이 못달린게 젤 아쉬워요 😂😂 언제든 돌아와 주세요 기다릴게요🤍
2년 전
닝겐274
와 너무 재밌어 흑흑
2년 전
닝겐275
센세에에에에에 ❣
2년 전
닝겐263
센세 나 이 시뮬 영업하구 있어 ㅋㅋ
2년 전
닝겐275
ㄱㅇㄱㅇ
2년 전
닝겐275
기웃기웃
2년 전
닝겐276
기웃
2년 전
닝겐263
센세사랑해
2년 전
닝겐263
언제봐도 미쳤다 진짜 독보적 분위기
2년 전
닝겐277
ㄱㅇㄱㅇ
2년 전
닝겐278
안녕센세...
1년 전
닝겐279
헉 같이 기웃거리러 왔구나.. 21시간 전이라니 반가워...
1년 전
닝겐278
ㅋㅋㅋㅋㅋㅋ반가워......
1년 전
닝겐279
왜 이렇게 마음이 찡하지.....ㅋㅋㅋㅋㅋㅋ 센세 잘 계시겠지...
1년 전
닝겐277
센세 난 아직도 센세를 기다려…
1년 전
닝겐263
센세 10냔 뒤라도 좋아 잘 지내구 있지? 말 한 번만 해줘잉
1년 전
닝겐280
이 명작을 그냥 보낼 순 없어
1년 전
닝겐281
센세 보고싶어요
1년 전
닝겐263
센세사랑해
7개월 전
닝겐263
추석 잘 보내세용
7개월 전
닝겐282
센세 기다려
5개월 전
닝겐263
헤헤또옴
2개월 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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