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최애랑 아무 단어 써주면 썰써줄게 - 인스티즈(instiz) 만화/애니 카테고리

	닝겐1 저요저요오 4년 전 닝겐6 쿠로오 지하철 4년 전 글쓴닝겐 도쿄 지하철은 엄청 복잡해서, 던전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알고있어? 너는 친구가 했던 말을 간단히 넘겼던 것을 후회했어. 복잡해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정말, 미로처럼 길을 찾기 어려워서 몇번이고 같은 길로 되돌아오기를 반복해. 거진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너는 결국 남자친구인 쿠로오에게 SOS를 보내게 될거야. 아, 깜짝 놀래켜줄려고 일부러 비밀로 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라인을 보내자, 기다렸다는 듯 금방 답장이 와. 평소에도 대답이 빠른 남자친구였지만 이번에는 그것보다도 빠른 것 같아. -어느 역이야? 거기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 또 돌아다니다가 길 잃지 말고. 알겠지~? 짧은 시간이 흐르고, 너는 저 멀리서 뛰어오는 쿠로오와 눈이 마주쳐. 여름과 가을 사이지만, 아직도 꽤 더운 날씨라 머리는 살짝 물기로 젖어있는 상태였을거야. 네코마 고교에서, 역까지는 꽤 먼 거리인데도 빠른 시간에 자신을 찾은 쿠로오에게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냐고 물어보니, "너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게 없지~" 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넘길거야. 4년 전 닝겐31 우아앙 지금 봤어요 센세 울 쿠로 소스윗 하악... 넘 설레는군요 감사합니다아❤️❤️❤️ 4년 전
	닝겐2 시라부 / 케이크 4년 전 글쓴닝겐 달콤한 흰 생크림으로 빵을 감싸고, 위에는 딸기를 올려 완성한 딸기 케이크. 그 케이크 속 한구석에는 한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시라부는 케이크를 보며 한참 고민하다가, 조그마한 딸기 케이크를 하나 골랐다. 그리고는 주머니 속에서 한참동안이나 굴리고 있던 반지 케이스를 꺼내, 특별한 부탁을 했다. 네가 기뻐하는 표정을 상상하며. 시라부가 골랐던 케이크는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특별한 딸기 케이크 속에는 반지가 들어갔다. 이런 이벤트는 정말 부끄럽네. 이벤트는 커녕 사랑한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시라부로서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다. 그래도 이제는 자주 해줘야지. 케이크를 들고 너에게로 향하는 동안에도 너에 대한 생각을 했다. 널 볼때 떠오른 말을 모으고, 네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골랐다. 그리고 뒤이어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에 치여버린다. 붕 떠오르는 몸. 허공속에서 시선은 케이크를 향했다. 그대로 도로에 쳐박히게 되버리고 붉은 피를 뒤집어 써 눈 앞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뭉개진 케이크 바깥에 흘러나오는,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빛을 받아 반짝 거리는 반지. 달콤한 흰 생크림으로 빵을 감싸고, 위에는 딸기를 올려 완성한 딸기 케이크. 그 케이크 속 한구석에는 한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비밀은 너에게 닿지 못했다. 4년 전 닝겐37 에바 아 센세 (왈카ㄱ 나 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아 나 찌통도 잘먹어...허버허버..엉ㅇ엉..와구와구....하지만 운전자는 내가 죽여버리겠어...... 4년 전
	닝겐3 오이카와 / 다육이 4년 전 글쓴닝겐 아주 어릴적, 너는 숲에서 길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어. 가족과 함께 나온 여행, 멀리 가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을 까먹고는 나비를 쫓아가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숲 한가운데 였던거야. 밤은 깊어지고, 가까이서는 새가 불길하게 우는 소리가 들리고, 바람때문에 점점 더 추워져. 왔던 길로 되돌아가려고 하지만 주변에는 나무밖에 없고, 길은 더 험해질거야.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너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리지. -안녕, 꼬마야. 여기서 뭐해? 그리고 다정한 남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눈 앞에는 방긋 웃어오는 남자가 무릎을 꿇고 너의 눈가를 닦아주며 말을 걸어와. 길을 잃어버렸다는 네 말에 너를 들어올리더니 어두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숲이 두렵지도 않은지 성큼성큼 발걸으을 옮겨. 혼자 다녔을 때의 숲과 그 남자가 함께 있는 숲은 확연히 달랐어. 빛을 내며 숲의 길을 알려주는 반딧불이와, 화려한 날개를 가진 나비가 네 손끝에 앉아 너를 달래주고, 똑같이만 보이던 나무는 너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자신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잎사귀를 몇개 떨궈. 길을 잃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을 차려보니 너는 숙소 앞에 있었어. 손에는 나무들이 남겨준 몇개의 나뭇잎과 하나의 화분이 있었어. 화분에는 오이카와 토오루라는 이름이 작게 적혀있고, 그 속에는 다육이 작게 올라와있어. 너와 함께 다육도 같이 다 커버릴만큼의 시간이 흘러. 십년이라는 시간이 넘게 흐른, 너의 스무살 생일이 지나기 직전에 다시 오이카와를 만날 수 있었겠지. 창틀 앞에 둔 다육을 보기 위해 무심코 고개를 돌린 너는 그 앞에 서있는 오이카와를 보게 돼.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네 기억속과 똑같은 모습을 한, 그를. -안녕, 오랜만이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게 만드는 다정한 목소리와 미소를 지어오며. 다육 - 브릴리언트 4년 전
	닝겐4 카게야마 / 맥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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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겐25 사쿠사 /눈물 사랑해요 센세ㅠㅠ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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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겐33 이와이즈미/소풍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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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닝겐36 타나카 / 버터링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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