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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엄마 진짜 짜증난다.. 교통카드 대신 체크카드 만들어줬는데
62
l
일상
새 글 (W)
4년 전
l
조회
6565
l
이 글은 4년 전 (2019/9/11) 게시물이에요
평소에 현금 들고다니면서 계속 잃어버리길래 통장에 돈 넣고 카드 쓰라고하니까
자기가 돈이 어딨냐고 그러는데 진짜 말 못 알아들으니까 열 확 받음... 설명을 몇 번이나 해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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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글쓴이
아니! 통장있어 내가 다 설명해줬는데 설명해줄 때 마다 저소리해서 짜증이나..
저래놓고 현금 들고다니면서 돈 잃어버렸다고 징징거리니까.. ㅠ
4년 전
익인2
어머니.... 적은 돈도 돈인데...
4년 전
익인3
어찌됐든 현금가지고 다니신다는건 돈인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셔ㅠㅠㅠㅠㅠㅠㅠ 답답하겠다
4년 전
글쓴이
내가 현금 가지고 다니는 거나 카드 가지고 다니는 거나 똑같다고 대신 현금을 통장에 넣어두면 된다고 카드 만들때부터 10번 은 넘게 설명해줬는데
맨날 내가 통장에 넣을 돈이어딨냐고 그러는데 동문서답하니까 짜증 ㅠㅠ
4년 전
익인6
으엌ㅋㅌㅌㅌㅌㅌㅌ 우리 엄마도 그러는데 진짜 벽대고 말하는거 같지 않아???? 오히려 화내시고 ㅠㅠㅠㅠ
4년 전
글쓴이
그니까.. 아빠한테 걸리면 뭐라한다고 숨기려고 하고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어 진짜로..... 대화를 안 해야하나 싶어
4년 전
익인7
글쓴이에게
엥 왜 아버지께서 뭐라할고라고 생각하시는거지...? 현금 계속 잃어버리는게 더 한 상황이지 않어???
4년 전
글쓴이
7에게
아빠가 카드있다=돈 많다라고 생각할까봐 그러나봄 걍 엄마가 아빠한테 뭔가 자꾸 숨기고 감추려고해 ㅋㅋ
걍 당당하게 체크카드다 돈 들고 다니다 잃어버려서 만들었다 이러면 되는데 아빠도 저래서 엄마랑 대화 잘 못해 ㅠ
근데 엄마는 자기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뭐라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나봄
4년 전
익인13
글쓴이에게
아후.... 울 엄마도 그런 편이신데.... 그냥 서로 갈리는 의견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끄려고 노력하는게 훨씬 속편하다ㅜㅜㅜㅜ
4년 전
글쓴이
13에게
만들 때도 진짜 자세하게 이거 신용카드처럼 통장에 돈 없어도 쓸 수 있는 거 아니고 그냥 엄마가 들고다니는 돈을 통장에 넣어서
쓰면 되는 거라고 현금 쓰는 거라고 생각하고 쓰면 된다고 진짜 잘 말해줬는데 돈 없다고 그러고.... 그래놓고 계속 현금 들고다님
그 돈을 넣으라고!! 하고 화냈음 진짜 속터짐 ㅠㅠ
4년 전
익인16
글쓴이에게
따흐흐그스ㅠㅠㅜㅜㅜ 쓰니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진짜 벽이다.... 완전 답답그자체야 ㅠㅠㅠㅠ
4년 전
글쓴이
16에게
진짜 벽임 ㅠㅠ 불효자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영양제나 뭐 그런 거 사서 주고 건강에 좋은 것들 알려줬는데 그런 거 다 지키기 힘든 거 아는데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니까 살만큼 살다가 죽겠지 뭐 이런 생각 들어 포기임..
4년 전
익인24
글쓴이에게
하..... 어찌 지금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네 ㅠㅠㅠㅠㅠ
4년 전
글쓴이
5만원짜리 하나 슈퍼 가지고 가다가 잃어버리고 들어와서 계속찾고.. 나한테도 짜증내고
4년 전
익인4
아이고.... 쓰니가 어머니 생각해서 체크카드 발급까지 해드렸는데 돌아오는건 그 소리면 힘빠지겠다ㅠㅠ
4년 전
익인5
헛 체크카드 본인발급 아니야?? 나도만들어드릴까...ㅠ
4년 전
글쓴이
난 신한n페이 발급신청해서 줬어 근데 안 쓰려나봐 헛수고한 느낌
4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글쓴이
노노.... 그것도 여태 10번 넘게 설명했는데 못알아듣고 그래서 내가 화냈지...ㅠ 똑같은 말 계속해주는데
못알아들어서 진짜 짜증나...ㅠㅠ
4년 전
익인10
보통 그런소리 용돈 달라는 소리 대신 하시던데
4년 전
글쓴이
나 학생이라 그런 의미는 아냐 ㅠㅠ
4년 전
익인11
근데 카드도 잃어버리시는거 아니야...?
4년 전
글쓴이
카드는 잃어버리면 취소하거나 쓴사람 잡을 수라도 있는데 5만원권 가지고 다니다가 한 달에 두 번 연속 잃어버리니까 아까워죽겠음
4년 전
익인12
와.. 답답하다.. 글만 봐도 답답한데ㅠ 카드도 잃어버릴까봐 걱정이다...ㅠ
4년 전
익인14
아이고ㅠ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15
어머니가 원래 말씀을 못알아들으시는거야 아님 최근들어서 그러시는거야? 돈 잃어버리시는 것두
4년 전
글쓴이
40~50대 때도 말 잘 못알아들었던 것 같아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 같음 근데 나이 먹으면서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아무래도 그 세대때는 교육을 별로 안 시켰으니까 그건 이해하는데 하.. 가족이니까 진짜 스트레스야 ㅠ
치매가족 있으면 얼마나 힘들지 확 와닿음..
4년 전
익인17
돈문제만 그러시는거야?
4년 전
글쓴이
걍 전체적으로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같아 쉬운 책이라도 읽어보라니까 실명된다 그러고 ㄹㅇ.. 답이 없다
4년 전
익인20
어머니 말하시는게 이해력이라기보단 나이도 있으시니 치매쪽으로 생각되어서 혹시 치매 검사 빋아보는게 어떤가 싶어
4년 전
글쓴이
20에게
병원에서 치매는 아니라고 들었다고 하더라
4년 전
익인18
흠 간호사 익인데 어머니 치매검사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
4년 전
글쓴이
치매검사 자기가 하던데 아니래 내가 볼때 건망증임 잔소리 같은 거 듣기 싫어서 흘려듣다 보니까 그냥 말하는 것도 흘려듣는 게 습관된 것 같아
4년 전
익인21
222 좀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댓글만 봤을때는 병원가서 검사 받아봐야할 수준인거 같은데 ㅜ
4년 전
익인19
혈압오를만 하다 ㅠ답답해
4년 전
익인22
하이고 제일 답답하고 속상한게 쓰니겠구만...ㅠㅠ
4년 전
익인23
에ㅔ 무슨 신문물?도 아니고 체크카드인데?원래 연세다 좀 있으신 편이야?ㅜㅜ약간 옛날에 신용카드 생각하시나...?
4년 전
글쓴이
긍까 설명도 내가 엄마 들고다니는 교통카드 충전해서 다니듯이 쓰면 되는 거라고 말해줘도 자기가 돈이 어딨냐 그럼
속터짐 ㅠㅠ 60초야
4년 전
익인26
그냥 쓰니가 엄마한테 갖고 있는 돈 달라고 한 다음 통장에 넣어드리면 안되나?
4년 전
글쓴이
아니 엄마도 돈을 넣을 줄은 알아 근데 카드 쓰는 거 자체가 과소비하게 된다고 생각하나봄..
어쨌든 안 보이니까..
4년 전
익인25
우리엄마는 몇년전만해도 엄청 꼼꼼하고 잘 기억하는 사람이였는데 최근에는 흘려듣고 나한테 너무 의지하는거야
나대신 너가 기억해줘 라는식이라고해야되나?
그래서 대체 엄마 왜그러냐고 화냈는데 나이들면서 까먹게된다구, 엄마도 늙는가봐라고 하니 더이상 화도못내겠고ㅠㅠ 어흑
4년 전
글쓴이
우리 엄마는 원래부터 좀 그래..... ㅠㅠ 매사에 꼼꼼한 것도 없고.. 어쩔 수 없는 운명인갑다 싶음 이젠..
4년 전
익인27
치매도 아니라고 하면 약간 사고력 부족하신...? 거 같아보이네ㅠㅠㅜ
4년 전
글쓴이
응 난 사실 엄마가 치매검사 받으러 가기 전부터 예상했어 사고력이랑 주의력 부족인 거... 자기가 어떤 걸 들으면 외우려고 신경을 써야되는데
그런 걸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 뇌가 그쪽으로 덜 발달한 거지 ㅠ
4년 전
익인28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4년 전
익인29
댓에 있으 60초
4년 전
글쓴이
62! 나이 먹으니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내가 다 이해하고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참 복잡하다 ㅠㅠ
4년 전
익인30
그냥 엄마랑 은행가서 직업분 설명 들으면서 만들어봐 아무래도 더 잘 설명해주시고 엄마도 잘 받아들이지 않으실까?
4년 전
글쓴이
울엄마 어디가서 뭐 설명듣고 와서 나보고 해달라고 하는 사람이라.....ㅠ 사고력 문제 같아 ㅠㅠ
4년 전
익인31
와 진짜 우리 엄만줄 알았다 ㅋㅋ 주위 가족은 속터져 죽음 진짜.. 아니 아빠 나이가 엄마보다 많은데 엄마만 그래!!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예전부터.. ㅠㅠㅠㅠㅠ
4년 전
글쓴이
맞아 뭐가 문제지? 우리집도 아빠가 나이 더 많은데 아빠는 쌩쌩해.. 엄마는 약간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것 같아
4년 전
익인36
헐 ㄹㅇ... 엄마는 조금만 생각해야하는 거 있으면 어렵다고 자긴 못한다고 싫다고해ㅋㅋㅋ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무슨 일 있으면 언니랑 내가 알아서 다 했어.. 쓰니도 고생 많았겠다 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32
생활비를 아버지한테 받아서 쓰시는거면 아버지한테 어머니 체크카드 통장으로 돈 넣어달라 하면 안되나?그러면 자연스럽게 카드를 쓰시지 않을까?
4년 전
글쓴이
나중에 시험 끝나고 여유 생기면 할 수 있는 방법 동원해봐야지.. 근데 사실 그냥 그대로 살라고 하고 싶음 ㅠㅠ
4년 전
익인33
아휴... 쓰니가 엄청 답답하겠다 벽에다 말하는 기분일 듯
4년 전
익인34
우리 할아버지는 똑똑하신데도 반응 비슷한데 가족 얘기는 듣지도 믿지도 않고 모르는 사람이 말하면 철썩같이 믿음 한번 은행원? 같은 분한테 설명 부탁드리면 어떨까
4년 전
글쓴이
약간 권위있는 사람 얘기는 더 집중해서 듣는 것 같아 근데 진짜 주의력+사고력 문제라 은행원이 말하면 조금 듣긴해도 이해는 못하더라..ㅠ
4년 전
익인35
통장 들고 다니면서 즉석에서 돈 빼서 주는 거랑 똑같다고 말씀드려봐. 통장은 크니까 작게 카드로 들고 다닌다고. 신용카드와 다른 점을 말로 설명하지 말고 눈으로 볼 수 있게 설명해드려. 어른들은 귀로 듣는 것과 눈으로 보이는 게 반응이 다름. 답답할 수록 눈높이교육 해야 됨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 내가 시험 준비중이라 좀 여유가 생기면 노력해봐야겠다!
4년 전
익인37
통장에 돈 넣는다=저축같은 큰 돈 넣는다 라는 인식 때문인 것 같아 만원씩도 넣을 수있고 소액도 쓸 수 있다는걸 직접 보여주고 알려줘야 이해하실듯
4년 전
익인38
아 우리엄마도 약간 이해력 떨어져서 말이 안 통함ㅠㅠ진짜 벽에다가 대고 얘기하는 기분에 나도 말하다가 괜히 화내고 엄마한테 화낸거에 또 미안해지고 속상해지고 열받고 그럼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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