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누가 나에 대해 솔직하고 냉정하게 판단 좀 해줘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오늘 처음 본 주방장이 나보고 '엄마 시장 봐오신다고 하셨는데 언제 오신대요?' 라고 하길래 내가 "곧 오셔요~"라고 했는데 내가 그렇게 말한지 20분 지났을때 엄마가 아직 안 오셨어 그래서 주방장이 농담이랍시고 '여기 장사가 잘 안되니까 엄마가 와도 지루하니까 시장 본다해놓고 어디 놀다 오시는거 아냐?'라고 하는거야 내가 그래서 또 "아니 곧 오실거에요"라고 했어 그렇게 말하고 10분 지나니까 엄마가 시장 재료들 가지고 오는거 주방장이 보더니 '엄마 시장 봐오신거 맞네'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네 시장 봐오신다고 하셨는데요?"라고 하니까 그 사람이 또 '아니이~시장 봐온거...맞는 것 같다고...."라고 하는데 그럼 아까 농담이랍시고 한 말이 진심이였네 저 사람은? 시장 봐오는 시간 늦는다고 놀다 온 사람 취급하는걸로 내가 기분 언짢아하면 내가 이상한거야?

[글쓴이]

솔직하게 나 이상하고 예민하면 예민하다고 말 해줘

[익인1]

저사람은 그냥 저 말투가 습관인거 아냐? 장보시는 거 아는데 그냥 아 장보셨네~ 이런식으로 근데 장난이라도 어디 놀다 오시는 거 아냐? 는 쫌.. 별로다 그냥 말투자체가 사람 언짢게 만드는 거 같아

[글쓴이]

아니 미안한데..... 내가 많이 예민해서 확대해석했어..정확히 '장사가 잘 안되서 지루해서...ㅎ 좀 늦으시는거 아냐?' 라고 함......

[글쓴이]

그리고 나보고 '참치소금 어디에 쓰는지 모르죠?' 라고 하길래 내가 "네 잘 몰라요"라고 하니까 그 사람이 '뭘 알아야 내가 뭘 하던말던 할텐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여기서부터 내가 예민했던 것 같음

[익인2]

그 주방장님께서 충분히 쎄하게 들릴만 하게 말했네 쓰니 댓글까지 추가해보면 쓰니가 말 듣고 신경 곤두선 거 당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