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깔끔까진아니더라도 치우고는살자 라는 생각인데 얘는 머리카락도 잘빠지는데다가 치우지도않고 화장실청소도 나눠서안하도 머리카락 이리저리 다 묻혀놓고 설거지도 대충헹궈놓고 바로 엎어버리고.. 그리고 얘가우울증이 심한건 알고 안타까운데 한밤중에 자다가 내가 간호사라서 아침출근이면 4시반에는 일어나야하는데 그때쯤에 깨서 화장실가는길에 애가 쪼그려앉아있길래 뭐지싶어서 불켰거든 근데 칼로 자해한상태로있고;(팔목상처엄청많아 지금보면) 이게 한심하다는게아니라 진짜마주치기만하면 애가 그러니까 나도 미치겠는거야..... 피범벅된거 제대로 닦지도않고 내가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는것도 한계지 이게 엄청엄청심하니까 한번은 내가 창문밖으로 뛰어내리고싶더라고.. 뭐 이해못해주는내잘못도있겠지만 나도 힘들더라고...하 뭐시켜먹으면 자긴 안치우고 먹고 방에들어가서 문잠그고안나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들어가보면 또 자해하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