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빠 돌아가시고 진짜 망했었거든 벽도 쥐가 갉아먹어 구멍난 반지하 원룸에서 엄마 언니 나 셋이 살았었는데 어찌어찌 대출 받아서 돈 끌어모아 요식업해서 엄청 잘 됐고 그렇게 사업하면서 새아빠 만나서 가족 모두가 사업하는데 진짜 사이가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좋아....... 가난했을때 내가 갑자기 학교 그만둔다 그래서 엄마랑 매일 싸우고 서로 원망하고 같이 약먹고 죽자는 얘기까지 했는데... 지금은 서로 걱정하고 사랑한다고까지 말하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는 말 못하지만 돈이 있다면 행복까지의 거리가 짧아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