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엄청 이뻤거든 걔랑 둘이 나가면 막 고등학생 오빠들이 얘 보고 너 왤캐 예쁘냐고 나중에 오빠한테 시집오라고 그러기도 하고 그랬었단 말야 난 바로 옆에 있는데도 그 누구도 관심 안줫곸ㅋㅋㅋㅋ 근데 그때는 워낙 순수했어서 그런지 부럽다라든지 질투라든지 이런 맘도 전혀 안 들었고 그냥 와 ㅎㅎ 다른 사람 눈에도 내 친구가 무지 예쁜가봐!! 그랬었는데 중학교 갈라지면서 연락 뜸해졌다가 방금 우연히 봤는데 여전히 너무 ㅇ메쁘고... 하... 진짜 20대 초년생 예쁜 여대생 그 자체를 보는 거 같아서 너무 부럽고 그렇다... 난 생일에 생일축하 메세지 10번이면 많이 받은건데 걔는 선물부터 시작해서... 어릴때부터 성격도 참 부러웠어 막내여서 그런지 사랑둥이에... 내가 걔 얼굴만큼 예뻤다 해도 난 성격이 우중충해서 걔처럼 사람들 틈에서는 못살거같아...ㅋㅋ.... 아직 결혼 생각도 없지만 딸 낳게 되면 얼굴은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사랑둥이로 키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