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우리 어머니가 나 애기때부터 나 혼내실때 하시던 말씀임.
너는 너무 곱게 자라서 자기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호위호식 하는지 감사함이 없다고
뭐든 쉽게 가져서 간절함이 없다고 고생안해봐서 인생 쉬운줄 안다고.
나도 내가 노력해서 이뤄낸거고 코피 쏟아가며 공부해온건데... 물론 환경에 대해선 감사하지 근데 그 환경 버리고 얼마나 집 나가고 싶었는지...
내가 우울증 때문에 힘들다고... 자해 상처 쥐어뜯고 입술 씹어가면서 얘기했더니 거 보라고 너는 삶에 간절함이 없다고. 당장 이 겨울에 나가면 죽지 못해 사는 사람 많은데 넌 뭐가 그렇게 쉽게 죽고싶냐고...
저 말 딱 듣고 아파트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빌어먹을 아파트 유리창은 손바닥만큼만 열려서... 진짜...
그냥 갑자기 인기글에서 보고 몇년 전 일이 생각났어 ㅎㅎㅎㅎㅎㅎ... 어떻게 아직도 살아있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