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가난해서 물 끓여서 목욕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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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두 예전 집 그렇게 해서 엄마랑 씻었는데!!
큰 냄비에 물 왕창해서 큰 바가지에 물 붓고 찬물로 희석해서 머리감거나 샤워했었오 그치만 그때두 행복해따

[글쓴이]

큰냄비 옮길때 물 엎을까봐 진짜 조마조마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다

[익인2]

헐 너무 축하해 !!!!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글쓴이]

고마워 익인이 앞길에도 꽃만 가득하길!!♡

[익인3]

헐 나도ㅠㅠㅠ 겨울에는 벌벌 떨고 여름엔 너무 덥고... 이젠 다 갚고 아파트에 살고있어!

[글쓴이]

맞아 여름엔 또 엄청 더워ㅠ 우리집은 내년 6월에 이사 갈 것 같아 익인이 집 앞으로 더더더 잘 살길 기도할겡

[익인4]

우리집도 그랬었지...
그리고 쓰니 축하행

[글쓴이]

저 집은 3년전에 탈출하고 지금은 저때보다 좀 더 나은 집에서 살고있어 고마워 익인이!!

[익인5]

우리딥도 가스비 낼 돈 없어서 겨울에 자주 그랬으 현재도 이번겨울도 그럴거 같다

[글쓴이]

지금은 보일러 안고장난 집인데도 가스비가 너무 비싸서 가족들 다 밖에서 샤워 해결하려고 노력중이야 세수는 찬물로 해도 되니까 집에서 하고... 뜨거운 물 담긴거 옮길때 위험하니까 항상 조심해

[익인6]

나도 ㅠㅠ 겨울에 동상 달고 살았는데.. 힘내자

[글쓴이]

이거 진짜 공감... 집 춥고 혈액순환 안되는 편이라 동상보다는 덜한데 동창? 그거 때문에 항상 손 부어있고 딱딱했어 손가락 금갔는데도 몰랐어 손이 항상 부어있어서ㅠㅠ 힘내자 화이팅

[익인7]

우리도... 페트병에 뜨거운 물 넣고 수건으로 감싸서 허벅지 사이에 끼고 잤었다

[글쓴이]

우리집은 가족 다 모여서 잤어 이불 여러개 덮고 서로의 체온으로 버틴 것 같아... 페트병은 생각 못했어 뜨거운 물 넣으면 안찌그러졌어?

[익인8]

안찌그러지는 페트병이 있더라.. 물론 우리도 다 같이 잤어 근데도 벽에 단열재가 없어서 너무 추웠어... 요즘은 그래도 보일러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