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추추추합쯤으로 들어간거라서 중경외시중에 너무너무 가고 싶은 학교가 있어서 원서도 거기 하나 밖에 안쓰고 그거 연락 없었을 때는 나는 이제 재수밖에 없다 이게 무슨 배짱이었냐 하면서 1년 더 할 마음의 준비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공부 못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남들 다 대학갈 때 1년 재수하는게 좀 속상하셨나봄 그 날도 재수를 하니 공시 준비를 하니 엄청 싸우고 있는데 집으로 전화가 와서 처음에 안받고 두번째 울릴때쯤 자꾸 울리니까 받아라 해서 전화 받았는데 합격전화였지ㅋㅋㅋ 나 전화기에 대고 감사하다고 거의 절할기세고 부모님이랑 엄청 싸우던 중이었는데 전화 끊고 합격했다고 말하니까 부모님 울고 셋이서 부둥껴울다가 외식하러 나갔었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