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통학길에서 소박하게 인류애얻음......

신발끈 풀렸더니 웬 아주머니가 신발끈 풀렸다고 넘어져요~ 말씀해주시고 묶고있으니가 웬 아저씨가 옆에 와서 잘 매는법 알려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거 지하철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는데 어떤 할아버지 분이 톡톡 치시더니 빈자리 가리켜주셨다.....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원일기야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늘따라 유독 그랬어 아직 세상 따수워....

[익인2]

소박정도가 아닌데????대박정도~ !!^^~~~~캬캬 잼따

[익인3]

난 벌,,, ㅎㅎ 지난 시험 보러 지하철 탔는ㄷ ㅔ 5호선에 갑자기 나 따라 탄 말벌,,,너무 무서웠다😧 위험할까봐 내려서 밖에서 털려고 하는데 진심 안떨어져서 이거 어떻게해ㅠㅠㅠㅠ 하는데 아저씨가 내가 해줄게요. 하더니 걍 손으로 팡! 진심 감사하고 걱정되고...감사하고🤭 아직 세상은 따수워

[익인4]

세상은 아직 따숩군요...❤️

[익인5]

나도 얼마전에 갑자기 비 쏟아져서 지하철입구에서 발동동 구르다 그냥 맞고가자! 하고 나갈려는데 옆에있던 아주머니께서 집근처까지 씌워주셨다ㅎㅎ 생판남인데 감사했어...

[익인6]

세상에 아직 좋은 사람들 많아! 나는 21살때 친구 만나러 가려고 애기 안고 지하철 탔는데 자리 없어서 손잡이 잡고 서있으니까 할아버지 세분께서 자리 앉으라고 양보해주셨어 노약자석에서도 앉아계시다 일어나셔서 애기엄마 여기 앉으라고 불러주시고.. 금방 내릴거라 괜찮다고 감사하다하고 다시 앉혀드렸는데 이 분들께 받은 양보덕분에 좋은 사람들 되게 많다 생각했어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익인7]

뭐야따뜻해 나보면서 함박웃음지엇잖아

[익인8]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나 소심해서 그러면 앉고 못내릴듯(?)

[익인9]

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좋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