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줄설때도 걔랑 닿으면 애들이 썩었다전염된다 이렇게 말하고 했었어 근데 소풍날 걔혼자 돗자리펴고 도시락을 먹고있는거야 다른애들 다 3~4명 모여서 먹는데.. 그래서 내가 그냥 걔랑 같이 마주앉아 먹었는데 애가 첨엔 좀 경계? 하더니 내가 며칠간 계속 말도 붙이고 지나가듯 칭찬도 하고 하니까 맘을 열고 나 따라다니고 그랬어 한번은 학교에 있는 콜렉트콜 전화로 자기 엄마한테 전화걸더니 나한테 바꿔주는거야 받았더니 걔네어머니가 우시면서 우리딸이랑 놀아줘서 고맙다~ 정말고맙다~ 이러시던거 기억난다. 며칠전에 사실 만화카페에서 자기언니 일도와주던 그친구를 마주쳐서 내가 아는척 했는데 기억을 못하더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