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유교과 자퇴하고싶다

안맞는거같애ㅠㅠ 진짜 하루하루가 스트레스 근데 

자퇴하고나서 계획이 아직도 없으니까 자퇴를 못하는데..ㅠ  

그렇다고 계속 미루다가 나중에 후회할 거 같고 한시라도 빨리 결정하는게 좋다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

[익인1]

나도... 나는 안맞는다기보다는 과제가 버거워

[글쓴이]

난 그냥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원래 내향적이고 혼자 일하는거 좋아하는데 너무 힘들 것같다가도 그냥 내 마음가짐이 구려가지고 이런거같고ㅠㅠ

[익인3]

밑댓보니까 1학년인 것 같은데 진지하게 고민해봐..! 난 2학년인데 진심으로 1학년 때보다 훨씬 힘들어ㅠㅠ.. 과제 폭탄이고 실습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데 기진맥진ㅋㅋㅋㅋㅋ 나중에 매일매일 어떻게 가나 싶기도 하고 그래ㅠ

[글쓴이]

마자.. 나 지금도 사실 버거워ㅠㅠ 근데 진짜 자퇴하면 인생이 막막할까봐ㅠㅜ 내가 뭘하고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ㅠㅠ 답답해 요즘 전공 수업 들을 때 감정이입되서 눈물날라해

[익인6]

아이고ㅠㅠ,, 섣불리 자퇴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정도로 힘들면 빨리 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이 길이 정말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느끼니까 ㅠㅠ 고민할 시간을 마련해봐 ㅠㅠㅠ

[글쓴이]

6에게
웅그래야지ㅠㅠ 학술제 준비니 시험준비니 과제하랴ㅠ 교양 잘표 준비하랴 진짜 23학점 지옥의 시간표더라.. 생각할 틈을 안줘.. 다담주에 오랜만에 집내려가면 생각 정리 좀 깊이 해보려고 ㅠ 지굼도 종이에 자퇴 휴학 졸업 3가지 경우 써놓고 리스크랑 좋은점 쓰는데 3다 힘들다는 결론이 나와버렼ㅅ다 ㅋㅋㅋ

[익인9]

글쓴이에게
그 마음 너무 잘알아서 속상하네ㅠㅠㅠㅠㅠㅠ 내 친구들은 휴학하고 재수 반수 많이 하더라구..! 삼수도 물론이야 !! 익인이가 꼭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좋겠어 !!!! 나는 유치원 교사가 힘들지만 너무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버틴다 !!!! 실습 와서도 좋은 담임선생님 만나서 배우는 중이고 애들도 예뻐서ㅠㅠ,, 나도 작년에 23 꽉 채워서 들었어ㅠㅠㅠ 올해 덜 듣는데도 더 바쁘구ㅠㅠㅠ 내가 도움이 되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미안!!! 하지만 응원할게 !!

[글쓴이]

9에게
아니양ㅇ ㅠㅠ 정말 많은 위로가 됐어 내 미래를 더 탐색하도록 노력하력구ㅜ 익인이는 영유아.아동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교사가 되길 바래🙈❤❤ 고마웠어 무한감동이야ㅠㅠ

[익인4]

과제 때문에 2-3시간 자는 거는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그런 것 같긴 한데 난 알바도 하고 있어!! 선배들도 다 알바하면서 하긴 하더라!!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또 할 사람은 다해!

[글쓴이]

그지.. 마음가짐에 달렸지ㅠ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임해야되는데 나는 벌써 이미 아 너무 지쳐 나랑 안맞아 이걸 박아놓고 다니니까 더 힘들어하는거같애 대인관계도 그렇고ㅠㅠ

[익인2]

유교과= 학교에서 과제할 때보다 실습가서가 더 힘들고
실습할 때보다 현장에서 일할 때가 더 힘듬

[글쓴이]

마자.. 3학년언니들 진짜 힘들어보이시더라

[글쓴이]

당장 2학년 때 부터 과제때매 2-3시간 잔대 ㅜㅜㅜㅜㅜㅜ 나 알바하려고했는데 꿈도 꾸지못하겠더라고... 과제하느라고 바빠서

[익인5]

난 유교과 2학년까지 다니다가 모의수업하고 피피티 발표하고 이런 쪽에선 잘 맞기는 한데 피아노 못치고 손재주 없고 박봉이기도 하고 아무튼 자퇴했고 내 친구는 지금 1년차쌤인데 올해만 일하고 내년초에 관둔대 유교과는 나오면 그것밖에 할 줄 몰라서 더 노답쓰... 다른 길 찾기가 힘들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힘든 거에 비해서 페이도 적음 진심 간호랑 유교는 돈 더 받고 일해야함
바쁜 시즌에는 밤늦게 집가야하고 돈은 야근수당처럼 더 받고 이런 거 없음ㅠ 그리고 애들 좋아서 오면 안되는 게 일하면서 애들이 싫어짐 원래 좋아하는 노래를 알람으로 해놓으면 싫어지듯이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버리면 싫어질 가능성이 있음ㅋㅋㅋㅋ
내 친구는 일 관둔 다음엔 더 좋은 유치원 알아보거나 아니면 다른 일 생각하거나 한대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마자ㅠㅠ 애기들 난 또 야기들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더라 ...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ㅠㅠ ㅈ취업해도 1-2년 다니고 그만둔다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익인이는 그러면 요즘 뭐하고 지내?ㅠ

[익인8]

나같은 경우는 자퇴 후에 다른 학과로 편입할까 싶어서 대학들이랑 학과들 알아보다가 잠깐 아빠가 소개시켜준 자리에 취직도 했었는데 서비스직이라 정신노동 장난아니어서 멘탈나갈 거 같아서(우리나라에서 정신노동 헬인 직군 중 하나) 관두고 차라리 힘쓰는 쪽 해볼까 했더니 의외로 이쪽이 나한테 잘 맞아서 그 쪽으로 가보려고ㅋㅋㅋㅋㅋ당장은 백순데 담주부터 돈벌 예정이야

[글쓴이]

8에게
우와 그래도 다행이네ㅜㅜ 나도 얼른 주체성 좀 기르고 나 자신에 대해서 좀 알아야겠어...ㅠ

[익인10]

글쓴이에게
웅웅 자기한테 잘 맞는 거 찾는 게 좋은 거 같아 난 공부도 해보고 정신노동쪽도 해보고 육체노동쪽도 해봤는데 제일 잘 맞는 걸 찾아가지고 그걸로 먹고 살려고ㅋㅋㅋㅋㅋ일단 유치원쌤하는 거 보다는 더 벌거든ㅜㅜ 너익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간에 인생 잘 풀리길 빌어 파이팅이다

[글쓴이]

10에게
웅 익인이도 대박나는 인생살기를 내가 바랄게>< 우리 열심히 살자... 파이링

[익인7]

그리고 유교과가 취직이 잘 된다= 당연한 소리임 사람이 나가서 자리가 나면 거기에 들어가는 구조니깐
왜 간호나 유교가 취직이 잘되냐면 일이 힘들어서 1~2년하고 관두고 쉬는 사람이 널려서...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들어가는 거지ㅎ... 내 친구랑 같이 유치원 들어간 쌤들도 다 내년에 관둔다더라고

[익인11]

엥 이 글 내가 쓴 줄 ㅋㅋㅋㅋ 나 요즘 전과 생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