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대신한번만이라도 그래주라 고3때 이상한 전문대붙어서 수능수시 다버렸거든 그러고 학교생활도못해서 왕따당하고 1년휴학했다가 복학하자마자자퇴하고 지금은 나이가애매해져서 대학다시갈생각도안하고 있다...저과정에서 우울증도생기고 그나마 내세울게 간호조무사자격증이라 조만간저걸로 취업할려고 저자격증공부하는 어느순간부터 내가 공부에대한 열의가 강한애였구나 하고 깨달았어 자격증 토익이런건 잠깐하면끝이니까 번아웃이 진짜수십번오더라.. 과거의 나에게 할말이있다면 휴학한시기에 자퇴얼른해서 수능을다시 보던가 아니면 돈모아서워홀을 가라고 말해주고싶다.. 구구절절 내말만 너무열심히했는데 대학이 인생의전부는아닌건 맞아 근데 제발 나대신이라도 한번만 불태워서 뿌듯한기억으로 수능을 엔딩했으면 좋겠어 세상진짜험하더라 맨몸박치기하니까 수능본익들은 정말수고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