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아직도 생각나면 정말 모르겠고 그냥 멍한 것 같아 왜 그렇게 됐을까 내가 모른 척하고 그냥 계속 연락했어야 했을까 그 친구랑 끊어지고 나서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진짜 크게 왔어 생각 정리하려고 혼자 여행도 다녀오고 가끔 다른 친구 sns에서 그 친구 보게 되거나 친구 목록에서 발견하는데 볼 때마다 그냥 너무 복잡해 20대 첫 친구였고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 가끔 꿈에도 나와 어쩌다 마주쳐서 다시 잘 지내게 되는 그런 거 그때면 다시 연락 안 올까 기대도 해 그 친구 보고 싶다 걔는 이제 내 생각 안 하겠지 나는 다시 원래대로 연락도 하고 친구로 잘 지내고 싶은데 난 그냥 이제 잊혀진 친구겠지 이쯤이면 잊을 만도 한데 너무 좋아했고 잘 지내던 친구라 미련이 너무 크게 남는다 사실 모른 척 연락해보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 그럼 뭔가 모진 반응 올까 싶어서 겁나서 못해 자야 하는데 뭔가 엄청 복잡해졌다 갑자기 발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