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진짜 열심히 했고 1년동안 성적올랐는데 어제 본 수능은 현역때랑 점수 똑같더라 돈은 1년동안 천만원 정도 깨지고.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건강도 엄청 나빠졌고 공부하는 동안 친구랑 연락도 많이안해서 인간관계도 좁아지고 말도 1년동안 많이 안해서 사회성도 떨어진것 같아 나 진짜 열심히 했단 말이야 평생을 대충 살던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열심히 살아봤던 한 해였는데 결과가 이래. 1년 너무 후회스러워. 누군가가 재수한다고 하면 말릴래. 나처럼 살기에는 누군가의 스무살이 너무 아깝다. 적어도 반수라고 생각해... 재수는 진짜 말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