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기차 타러 내려가기 전에 사람들 앉을 수 있게 만든 길고 큰 계단 있잖아 ㅠㅠ나도 거기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와서 앞줄부터 명함?종이 같은걸 주더라고 그래서 난 자세히 안보고도 신천지인줄 알고 고개 숙이고 있었는데 내쪽 보더니 나한테 와서도 뭐라고 하면서 종이 주시더라고ㅠㅠ그래서 듣지도않고 평소 신천지 물리치는 것 처럼 아니요 했는데 듣고나니까 ‘저희 아들이 독립영화 배우인데 인스타그램 팔로우좀 해주세요’이렇게 말씀 하시면서 아들 명함 사람들한테 홍보하는 거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하도 내가 평소에 길에서 신천지한테 당하니까 모르는 사람이 말만 걸어도 신천인줄 알거든 ㅠㅠㅠ하ㅠㅠㅠ너무죄송하다ㅠㅠㅠㅠㅠㅠ마음아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