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나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과 대화도 해

그 사람의 질문도 내가 만들고 답변도 내가 해 

내 이야기를 들어줬음 좋겠고 공감해줬음 좋겠고 이해해줬음 좋겠고 날 위로해줬음 좋겠어서 

나 이상하지 나 왜 이럴까

[익인1]

나도 그래 ㅠㅠㅠㅠ

[글쓴이]

다행이다 나 이상한 거 아니지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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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내가 바라 보는 시선을 따라 보기도 하고 3인칭으로 날 바라 보기도 하고 내 말소리 듣고 내가 듣는 소리들도 같이 듣고 가상 인물은 아니고 흠 비슷한 건가? 비슷하다면 비슷한 거 맞겠지 뭐 ㅎㅎ

[익인3]

요즘 무슨 힘든일있어? 마음속에 쌓여있는 응어리가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글쓴이]

요즘이라고 하기엔 중학생 때부터 그랬어서... 나 좀 이상한가

[익인5]

엥 아니 뭐가이상해 나는 말 짱많은편이라 혼자있을때 혼잣말 엄청 자주해 인형한테도 말걸고 가끔 내자신이 이상해보이긴하는데 혼자있을때 그러는건데 뭐!

[익인4]

앗 나도 그러는데..
혼자 짱 잘 떠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내가 미친건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밖에선 잘 다녀서 머...

[글쓴이]

다 그렇구나 제정신으로 살기엔 현실이 너무 벅차서 저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