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때 수시로 누가 합격하고 그러면

다들 막 축하해 이러면서 그 날 반 분위기 좋고 그래? 나 고삼때 우리 반 애들 한명씩 합격하면 다들 엄청 축하해주고 선생님들 수업 들어오면 왜 이렇게 축제 분위기냐곸ㅋㅋㅋ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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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ㅋㅋㅋㅋ우리 막 다같이 박수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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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은 친한 친구들끼리만 말하고 크게 알리진 않아 주변에 아직 결과 안 나오거나 떨어진 애들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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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는애도 있고 예민해하는 애도 있고 그냥 사바사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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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용히 넘어갔어 왜냐면 분명히 떨어진 사람도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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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은 누가 붙은지 떨어진제 몰랐음. 아주 친한 친구 아니면... 반 자체는 수능 끝나고 같이 학급문집도 만들 정도로 사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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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아도 모른척 몰라도 아는척 조용히 지냈오 다들 본인들이 조용했어서 더 그랬던거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