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회피형인 줄 몰랐는데 가만보니 회피형인 거야
힘든 일 있으면 말 안 함 나는 내 힘듦을 누군가한테 말한다는 게 가벼운 고민이면 모를까 그냥 싫어
어떻게 보면 짐이고 우울함을 나누는 거고 표현을 하다보면 상대방을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기분에 언젠가 지치겠거니 생각함
또 이러이러해서 힘들다고 말하면 상대방이 좋은 말을 해줘도 위로가 되진 않아
어처피 남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 굳이 왜 말할까? 싶은거야
그래서 그냥 쉬어 혼자 하루정도 쉬면 괜찮아져
누가봐도 우울한 표정을 하고서 말을 안 하면걱정하니까... 그럼 내색안하고 혼자 쉬는거면 오히려 더 좋은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