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내가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 심지어 친척집에서도 우리집이 제일 큰집이라 외가 제사도 우리가 모셔서 난 초등학생때부터 제사준비 김장준비 명절준비 다했어. 심지어 고3이랑 재수할때도. 근데 내 밑에 동생이랑 사촌들은 이런거 거의안하니까 너무 짜증나. 시험이면 시험기간이라 빠지고 뭐하면 안오고 ㅎ 더 짜증나는건 어른들이 내가 하는건 이제 당연시해버리는 거야. 어제도 엄마가 내 스케줄 1도 안묻고 오늘 이모랑 장보고 오라고 자기들 멋대로 약속잡고. 내일 김장도 멋대로 다른 사람 불러다가 버무리는거 도와주고 두포기 ㄱ져가라 약속잡았다는데 나는 그사람 오는거 싫다고.. 어떻게 자기들 멋대로 나를 쓰냐. 진짜 싫어서 눈물나ㅜㅜ 또 이런말 하면 엄마는 할사람 없으니까 자기가 다 해야지.. 하는데 그것도 구질구질해. 자기는 눈치안준다는데 그게 눈치지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