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민거리도 없고 할말도 없는데 죽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도 이대로 죽어도 상관 없다는 생각은 남아 있어 별 미련도 희망도 없어 내가 잘 살려면 우선 밖에 나가야 하는데 나가는 것도 안해 솔직히 난 지금 거지 같은 삶에 적응해서 의지가 없는 줄 알았는데 그냥 삶의 미련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 진솔하게 다가와 친해질려고 내가 편안히 기댈려고 노력해도 뒤돌아 보면 난 포장하기 바쁘고 신뢰감은 글쎄..나만 없어 안절부절 어디 떠나는 사람도 아닌데 떠날까봐 걱정하고 이런 스트레스에 지쳐 좋은 관계도 포기하게 되는 거 같아 그냥 혼자가 편안하다 하고 좋은 관계든 나쁜 관계든 모든 걸 포기하고 혼자 남아 조용히 죽고 싶어 이거 심각한 걸까? 내가 나를 모르겠어 내가 무슨 감정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 자신인데 타인을 보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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