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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2/09) 게시물이에요
아빠가 사업하셨는데 엄청 부자까진 아니었지만 부족함 없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았어. 이것저것 지원을 아끼지 않으셔서 학교도 좋은 곳 왔고, 나름 부모님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랐어 

그런데 작년 말부터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아졌어.. 그러다 얼마전에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었고 우리 집엔 수입이 아예 없어졌어.. 모아놓은 돈도 하나도 없고. 

나는 따로 시험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솔직히 계속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시험이라.. 

일단은 주말알바를 시작했어. 알바는 해 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사실 안해봤어... 그래서 일 눈치(?) 같은 것도 많이 없고 빠릿빠릿 하지도 못해ㅜㅠ 아예 처음이라 기본적인 것도 잘 모르고... 사장님은 많이 답답하신지 계속 뭐라하시고, 나는 긴장하니까 더 실수하고... 그냥 내가 너무 쓸모없게 느껴지고 자괴감도 들고 뭐 그렇다...ㅠ 아빠 없는 세상 잘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게 먼저 가버린 아빠가 너무 원망스럽기도 해.. 다음 주 주말이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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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잘 해낼수 있어! 그동안 누리고싶은거 누려봤으니까 남들 다 알바하고 바쁘게 사는것처럼 서서히 그 삶에 스며든다 생각하자 아빠한테 떳떳한 쓰니가 되기위해 조금만 고생하자 처음인데 어떻게 다 잘해낼수 있겠어 뭐든 처음이 어려운거지 겁먹지말고 마음 편하게 먹고 다음 주말 기다려보고 부딪쳐보자 늘 당당한 쓰니가 되길 바라
4년 전
글쓴이
따뜻한 말 너무 고마워ㅜㅠㅠ 사실 위로받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내 사정을 전혀 몰라서...ㅠ 큰 위로가 되었어 고마워!!
4년 전
익인4
웬만하면 주변 사람들한테 사정 말하지않는거 추천! 스무살되고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생각인데 내 약점이 되는거 같더라ㅜㅜ 나도 첫 알바부터 사장한테도 안좋은 소리 많이 듣고 일은 시키고 돈도 뜯어가고 별 사람들 다 만나봤지만 오히려 손님들한테 위안 받은적 많아ㅜㅜ 사장이 하는 말이니까 주눅들겠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먹고 시간 보내면서 훌훌 털어버리고! 준비하는 공부도 꼭 잘될수 있을거야 좀만 고생하자 쓰니❣
4년 전
글쓴이
응응 앞으로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으려고!! 고마워💕 여기라도 털어놓고 위로받으니까 뭔가 다 괜찮아질 거 같은 기분이 든다ㅎㅎ 정말 고마워!!
4년 전
익인2
나도 처음 알바할때 일 못한다고 욕하는거 듣고 충격먹고 알바가는게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어 맨날 같은곳에서 실수하고.. 근데 욕 먹을거 각오하고 모르는거 있으면 또 물어보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 보이다보면 그런 걱정 하나도 안하게 돼 처음이니까 서투를수밖에 없지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배운다는 마음으로 일하면 다 잘될거야
4년 전
글쓴이
조언 정말 고마워!! 어제 배운 거 오늘 또 실수해서 나한테 조금 실망했는데 앞으로 좋아지겠지...? 더 많이 물어보고 열심히 해야겠다..!!
4년 전
익인3
무슨 알바 하는 거야?
갠적으로 처음이면 힘든 알바보다는 좀 더 쉬운 알바가 좋을 것 같은데!

4년 전
글쓴이
배스킨라빈스! 사실 힘들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아예 처음이면 잘 안뽑아주더라고ㅜㅠㅠ 일단 채용되고 싶어서 지원했는데 생각보다 신경쓸 일이 많아서 어렵다..ㅠ
4년 전
익인5
ㅠㅠ힘들겠다ㅠㅠ 화이팅해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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