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때문에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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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두달 3주뒤에 짤려? 안짤려? 

 

지금 짤릴까봐 너무 불안해.. 

 

나 계속 지금직장 다닐수 있을까?

[익인1]

안짤려

[글쓴이]

오!! 촉인이야 진짜?? 나 안불안 해도돼??? 고마워 ㅜㅜㅜ 또 물어봐도돼?

[글쓴이]

아 괜찮다면 복채 줘도 될까???

[익인2]

그럼 그럼

[글쓴이]

복채는 윤하 ㅡ 비가 내리는 날에는 ❤️
남자친구는 언제쯤 생길지 물어봐도될까?

[익인3]

글쓴이에게
3월이랑 7월이 제일 밝구 4월이랑 1월은 흐림

[글쓴이]

3에게
고마워^^ 3월 ,7월 기억할게 ^^ 답변 정말 고마워 나 결혼은 할수는 있지?? 18개월 안에는 할수있겠지??

[익인4]

글쓴이에게
딴거보다 쓰니가 리드하고 먼저 갈고리 던지면 다걸려~!!^^

[글쓴이]

4에게
아진짜?? 내가 리드하고 먼저 대쉬하면 다 되는거야??? 오오 나 그렇게 매력있는 사람이였나? ㅎㅎㅎ 기분 너무 좋다 너무 고마워^^

[익인5]

글쓴이에게
기다리지마 기다리지마^^ 쓰니 주변 사람들 다 파랑이야 걸면 다 걸려~^^ 완전 꿀잠 자 ㅎㅎ

[글쓴이]

5에게
주변사람등 다 파랑이라는 뜻은 뭔지 마지막으로 물어봐도될까 !!???ㅜㅜ 꿀잠자용^^

[익인6]

글쓴이에게
쓰니쪽으로 걸고 있는 줄이 완전 호감이라는 거임 ㅎㅎ 쓰니만 몰르구 이썽 ㅠㅠ

[글쓴이]

6에게
아진짜??? 누가 날 좋아하고 있어?? 근데왜 고백 안하지 ... 너무 고마워^^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익인7]

글쓴이에게
구래구래 쓰니도 꿀잠 자셈 ㅎㅎ

[글쓴이]

7에게
고마워^^ 꿀잠자^^

[글쓴이]

7에게
2021.02.20일에 결혼했어 거기 다니던 직장은 임신해서 2021.2월말에 그만뒀구 2021.07월에 아가가 태어날 예정이야 고마워 저때 답해준거 너무고마워 이쁜 아가 태어나면 잘살게 익인이도 항상 행복해💕

[익인8]

글쓴이에게
완전 완전 진심으로 짱짱 축하해^^ 누구보다 멋진 인생을 살게 될거구 쓰니랑 가족으로 이루어진 사람 하나하나 역시 행복 그 자체로 살게 될거야~~★★ 오늘 하루도 내일 하루도 언제나 평온하고 평안한 삶이 되길 두 손 모아 기도할게^^ 건강하구~~~ 그리구 건강하길 바래 ㅎㅎ

[글쓴이]

8에게
지금 심적으로 힘든데 이렇게 답글 달아주고 읽어보니 ㅜ눈물이 나려한다 ㅜㅜ 남편이랑 솔직히 자주싸워서 왜결혼했나하고 많이 울었ㄱㅓ든 ㅜㅜ 그래도 앞으로 멋진 인생 살날 만이 남은거겠지 답변 항상 달아줘서 고마워💕복 많이 받을거야 태어날 아가를 위해 좋은생각만 해야지 ㅜ 익이니도 항상 건강 또 건강하길 바랄게 진짜 복 많이 받을거야 고마워💕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가 글 달아준거 보고 사실 하루가 지났엉... 첨엔 막 축복하는 말을 막 적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쓰니 너무 힘든거야 ㅠㅠ 그래서 쉽게 잘지내라 뭐해라고 보낼 수가 없었엉...

쓰니가 처한 상황이나 이런 부분 보기보다 결혼하기 전처럼 자유롭게 쓰니만을 생각하고 자신을 위해 커피 한 잔 식사 한 번 쓸 시간을 꼭 준비해두면 좋겠어 ㅠㅠ 그냥 혼자만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갑자기 어른되고 갑자기 막 그런거 아니자나 가족도 있고 친구들도 여전히 있어... 부끄러워도 연락하고 도움 청하고 그렇게 해서 어느 순간에도 가장 보살핌 받고 빛나는 쓰니가 되길 바라고 바래봅니다^^

[글쓴이]

8에게
감사합니다 결혼준비때부터 인생 최고로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다 느꼈던게 스르륵 내려가가는 기분이에요
지금 현실을감당하려고 혼자 끙끙 앓고 울고했던 기억들이 앞으로 고스란히 행복으로 만들어지길 바라며 빛나는 인생 긍적적으로 바라볼게요 나를 위해 따스한말 남겨준 분이 계셔서 나무 고맙습니다 알게모르게 내인생 비난받는것 같아 힘들었는데 나무 고마워요💕

[익인8]

글쓴이에게
여기까지만 쓰고 남은 대화는 적어도 내일로 미룰게요 ㅎㅎ 아니면 가르치려 드는 저의 습관이 왕창 굴러나올지 모르거든여 ㅎㅎ

아는 의사분이 그랬어요. 어려운 상황에서 참고 참아서 발견되는 것 중에는 암덩어리가 있다구요... 전 그저 쓰니가 오늘 이만큼 이번달 이만큼 올해 이만큼 참았으니 내일은, 다음달은, 내년은 먼가 달라지겠지 더 나아지겠지 나를 더 이해하겠지 보다는... 에잇 그까짓거 개나 주라지 난 지금 먹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가지고 살래요!! 라면서 오늘 당장부터 행복했으면 하네요 ㅎㅎ 곁에 있는 누구라도 이해못해주면 어때요 ㅎㅎ 그 사람들이랑 다같이 행복해지는 길은 없어요 ㅎㅎ 모두에게 사랑받는건 미친사람이래요 ㅎㅎ 한걸음씩 진짜 쓰니가 원하는 모습으로 따듯한 햇볕아래 차 한 잔 찐하게 즐기길 바래요^^

[글쓴이]

8에게
안녕하세요 출산하고 육아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제야 글 남기러와요 남편하고는 결국엔 이혼하기로 했어요 앞으로 제앞날 행복 해지겠죠? 잘한 선택이 맞는건지요 또 아가랑 저랑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수 있겠죠 남편의 폭언에 지치고 이혼이혼 노래를 부르는 남편 제발 이혼해 달라는 남편 이제 진짜 이혼하려구요 붙잡아도 같이 잘살자고 애원해도 떠날사람인지 붙잡으려해도 잡아지지 않아요 자 이혼하길 잘한거 맞죠? 12/21일 너무 무서운 하루였어요 남편이 절 어떻게 할까봐 겁나 문잠그고 방에 숨어서 우는 절 보고 진짜 끝이다 훌훌 털고 아가랑 나랑 새출발 하자 다짐이했어요 아가에겐 미안하지만 폭력적인 아빠랑 사는것 보단 나을거란 생각에 선택했는데 저 잘한거 맞죠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는거 맞죠

[익인8]

글쓴이에게
하루 1시간씩 행복하려고 하면 되요. 다른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이런게 아닌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있으니 그저 의존하지 않고 행복히지면 되요.

누군가는 해고를 당하고 누군가는 사고를 당하고 누군가는 또 다시 혼자가 되죠. 그래도 내 말을 들어주는 분이 계시기때문에 묵묵히 또 한 걸음 옮길 수 있어요. 저는 그런 마음으로 교회에 나가요. 늘 구원받으려고 나 혼자로는 이 세상이 감당하기 힘드니까 아프다고 힘들다고 토로하려고 간답니다. 함께라고 해도 외롭고 여럿이라고 해도 결국 혼자인걸요...

남의 잣대는 평가는 아무 쓸모 없어요. 그저 조용히 내 마음 열고 고통을 쏟아낼 수 있는 그런 하루의 마무리로 다음날 또 우리는 일어서는거죠.

한꺼번에 자신의 감정을 속이려하기보다 느껴지는 고통을 다 끄집어낼 수 있는 교회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힘들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글쓴이]

저번에 직장 짤릴지 물어본 쓰닌데 나 안짤린데..... 어찌어찌 물어봤어 고마워 ❤️ 그런데 혹시 이것도 질문 하고싶어서 ㅜ 안바쁠때 답변 부탁해도될까? 나 지금 다니는 직장 몇년 다닐수 있어? 일년뒤에는 짤릴까 안짤릴까? ㅜㅜㅜ 지금다니는 직장 일년뒤에 짤릴지 걱정이야 ㅜㅜ

[글쓴이]

복채줘도 괜찮지?
복채는 “아이유 ㅡ 무릎 “ 이야

[익인8]

5년이상 가능한데 1년안에 쓰니가 죽을듯이 그만두고 싶어지게 돼 ㅠ

[글쓴이]

아진짜??? 그럴것 같긴해 내년에 힘든 평가제하거든 ㅜㅜㅜ 고마워 또답변해줘서 ^^ 좋은하루 보내❤️❤️

[글쓴이]

저 시간되면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지금 만나는 남친이랑 결혼 언제쯤 할까요? 남친이 부모님께 여친 있는거 말했더니 우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라 그랬다 하더라구..
언제쯤 남친 부모님 만나고 내남친이 우리부모님 만나는게 몇월쯤 일까 진짜 결혼 하는건가??? 하면 언제쯤 결혼할까

[익인8]

걱정은 바이러스 같아서 걱정하면 할수록 늘어나기만 한데요 ㅎㅎ 결국은 없을 일에 대한 걱정이라는 이름에 파묻혀 평생을 허비하다 끝나는거죠 ㅎㅎ 쓰니는 잘하고 있어요 지금 상황이 복잡하더라도 잘하고 있어요 ㅎㅎ 복잡할수록 간단하게 그리고 걱정으로 더 줄이고 편하게 살면 된답니다^^★★

[글쓴이]

고마워요 걱정 많이해서 머리가 아픈 이시점에 좋은글 답변 진짜 고마워요 항상 힘들때 글 남기면 힘얻게 해줘서 진짜 고마워요 앞으로 우리 좋은날 행복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예전글 다시 생각나서 보러왔는데 또 힘이 줘서 고마워요 💕 당신의 말한마디에 힘얻는 사람 있다는걸 기억해줘요 고맙습니다

[익인8]

글쓴이에게
결혼이라는 관문 부모가 된다는 관문 그런 여러 길 갈래를 지나가면서 성장하고 시련을 넘는 것도 사람의 인생이지만 신께서 쓰니를 만들땐 무엇보다 쓰니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는게 우선 목표였다고 생각해... 너무 쓰디쓴 커피를 연달아 마시려하지 말구 치킨도 먹구 족발도 먹구 케이크도 먹구 우리 쓰니가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밖엔 없어 ㅠㅠ 너무 남만 위하고 혼자 좀더 참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보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쓰니가 되길 바래볼게요^^

[글쓴이]

8에게
남걱정보단 지금 내행복 생각하면서 살게요 눈물이 또나려 하지만 ㅜ 요즘 너무 많이 울어서 참으려구요 지금 남편도 저도 서로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익이니도 행복하길 바랄게요 진짜 따뜻한말 위로해줘서 고맙습니다

[익인8]

글쓴이에게
굿밤되시기 바래요^^ 가장 친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도 내맘 몰라요... 내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해주고 말한마디 따듯하게 해주면서 바라는건 상대방 미소이지만.... 상대방은 어색한 표정에 짜증만 내죠 ㅠㅠ 차라리 우리 쓰니가 보상받기 편한 걸 다시 생각해보구 ㅎㅎ 돈드는 취미를 가져요 그래야 빨리 그만두지도 않고 계속 즐거움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요 ㅎㅎ 우린 적어도 100세까지 사는 시대에 태어나고 말았어요 ㅎㅎ 돈이 드는 취미를 찾아요 ㅎㅎ 개념이나 상상말고 진짜 행복해지는고에요 ㅎㅎ 굿밤이요^^

[글쓴이]

8에게
네 굿밤 되세요 오늘 해주신말 가슴속에 새겨두며 걱정 모두 내려놓을게요 그동안의 힘듬 통째로 바뀌어버려 나를 잃어버린것 같은 삶의 소중한 위로 또 새기며 살게요 좋은밤 보내세요 오늘은 꼭 숙면해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가슴 울리는 모든 말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