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오늘 저녁에 동생이 납치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범인이 계속 전화 못 끊게했대 그리고 통화하면서 계속 어린여자애 우는 소리도 나고 그래서 엄마가 패닉이 왔나봐. 보통 이런상황에서 전화하면서 카톡해서 어디있냐고 물어봐도 되는데 우리엄마가 핸드폰 사용이 좀 서툴러서 그런거 몰랐나봐 그래서 은행에서 300만원인가? 인출해서 범인이 가져다 놓으라는데 놓고나서 동생이랑 연락했는데 동생은 집에 있었나봐. 다행이긴하고 엄마 패닉온것도 이해가는데 은행 들리면서 종이같은걸로 사람들한테 도움 요청할 생각도 안하고 경찰 신고도 안하고 바로 돈부터 꺼낸건가 하는 생각에 너무 답답함.... 일 종료되고나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거 잡을수있는 방법이 없다네... 답답하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