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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12/11) 게시물이에요
몇년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아파서 안락사로 보냈거든 숨 쉬는게 힘들어서 몇일을 고통스러워하던 애가 안락사 주사 맞고 서서히 죽었는데 죽고나서 내가 쉬어 라고 말했었어 지금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 눈물이 울컥했어


 
익인1
나도 최근에 반려동물 보냈어
매일 그립고 자주 슬플거야 그냥 보고싶어서라도 그럴거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 것만 같아서 괜찮은가 싶다가도 눈물이 날거야
나는 보내고 나서 슬퍼하는 것도 다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눈물이 날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울었어 온전히 걔를 위한 행동이잖아 우는 건
우리 애도 많이 아팠는데 이제 아프지 않을거야 다른 친구들이랑 잘 놀고 괜찮을거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고 그렇지않아도 걔네들은 순수하고 착한 아이들이라 우리 좋은 기억만 가지고 올라갔을거라고 믿어
원래 청각은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있다잖아 네 목소리가 들려서 안심했을거야 예쁜 아기 마지막까지 사랑해줘서 고마워

4년 전
글쓴이
정말 고마워 우리 애들 잘 있겠지 나중에 꼭 만나고싶다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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