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집도월세고 모아놓은 돈도 없단말야 근데 친구는 좀 잘살아 친구네 부모님 한 분월급이 우리 부모님버는거보다 많거든 그런데 맨날 얘가 '우리집 가난하다, 우리집 돈없다' 이러는데 진짜 짜증나고 화나 진짜 가난하고 돈없는게 뭔지모르나봐 친구집 놀라가보면 진짜 좋고 전세, 월세 걱정도 없는 집이면서 자기집 좁다고그러고 부모님차도 엄청좋고 그런데 국장 못받는다고 부들거리고 그리고 가족끼리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자주 가던데 나는 살면서 가족끼리 해외여행은 무슨 국내여행도 돈이 많이들어서 가본적이없단말이야 당일치기도 손에 꼽을정도로 가보고 내가 해외여행가려면 돈 많이 들잖아 이러는데 아니라고 얼마 안든다고 어이없다는듯이 빡빡우기길래 걍 그렇네! 하고 넘겼거든 또 걔는 가방 그래도 나름 브랜드 들고다녀 ㅁ트로ㅅㅌ 같은거? 나는 그런거 하나도없거든 근데 뭐 저런 브랜드 가방 새로 엄마가 사주기로했다고 걔가 봐놓은거 봐달라고해서 보면서 내가 예뻐서 나도 저런거 하나 갖고싶다고하니까 엄마한테 사달라고해!! 이런건 엄마찬스지! 이러는거야 우리집 놀러왔을때는 언니네집 아니야? 이러는데 아니라고 전세라고 거짓말하고 그래 굳이 숨길필요는없지만 굳이 알리고싶진않아서.. 정말 좋은친구고 잘지내고있는데 이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너무 자격지심느껴지고 화날때도있어 그냥 요즘 돈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여기에 끄적여봤어.. 또 하나 생각났다 자기는 어릴때 투니버스도 안나올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다고 어필하는데 지금 잘살면 되는거아닌가.. 나는 투니버스는 봤어도 22돼서 겨우 내방이 생겼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