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중에 번호 따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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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첫눈에 뿅

[글쓴이]

근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뿅할만한 날이 절대절대 아니었어.. 나 그날 급하게 나간 거라 머리 다 못 말리고 대충 묶었고 옷도 편하게 입고 갔고..... 화장도 쿠션만 하고 나간 거라서

[익인14]

나 남익! 원래 본인이 추레하다고 느낀게 남자들 눈에선 자연스러운 이쁨이라고 생각해서 반할수있아~~의외로 막 신경써서 꾸민 느낌보다도 수수하게 나오는 매력을 더 좋아하는 남자들 많으니까! 울 쓰니 행쇼하길

[글쓴이]

앗..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나 오늘도 막 급하게 나가야 되나...... ㅋㅋㅋㅋㅋ 덕분에 고민 덜었어!! 진짜 고마워!

[익인15]

ㅋㅋㅋ구래 누가 뭐라고 하던 다~~추측이야 쓰니야
그분 말이 정답이니까 그분 말만 믿어조~

[글쓴이]

15에게
아이구.. 고마워 ㅜ ㅜ
둥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오늘 만나고 만약 잘된다면 둥이 덕분인 거니까 또 인사하러 올게!

[익인2]

쉬워보여서도 있고 뭐 찐으로 맘이 가서도 있고

[글쓴이]

만약에 둥이 대시하는 입장이었다면 큰 마음 없어도 쉬워보이는 사람한테 갔을 것 같아??

[익인7]

음 근데
알바뿐만이 아니더라도 길거리에서 글케 따이는 경우 많아서
뭐 그 사람 마음은 모르겠지만 난 무조건적으로 뿅가서 글타 이런 건 아니거든..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단 의견일 뿐

[글쓴이]

댓글 고마워!☺️

[익인3]

완전 사바사징...

[글쓴이]

응응 그치 사바사지.. 만약에 둥이 입장이었다면 맘 없는 사람한테도 번호 물어볼수 있을것같아?

[익인9]

할짓 오지게 없는 사람도 아니고 맘 없는데 물어보진 않을듯..

[글쓴이]

ㅎㅎㅎ 그렇겠지?? 댓글 고마워!

[익인4]

친절해서 그런거아냐?? 그냥 일이라서 웃었는데 자기한테 잘 웃어줘서 호감갔을수도

[글쓴이]

키즈 관련 일이라서 고객으로 온 건 아니었구 지나가는 길이셨던 것 같아! 그리구 내가 그때 정리 중이어서 바쁘기도 했구... 평소같으면 그냥 넘기는데 갑자기 깊게 생각하게 되네ㅜㅜ

[익인5]

내 전남친은 나 보자마자 번호 따야지란 생각밖에 안들어서 번호 땄다더라 그리고 사귈때도 찐사랑해줌

[글쓴이]

아 정말??
둥이는 그분한테 번호 주거나 연락할 때 어떤 맘이었어? 둥이도 호감이었어?

[익인32]

번호는 외적인게 내 스타일이라서 줬엉 근데 연하라서 도저히 사랑이 안느껴져서 헤어졌엉

[익인6]

의심하지말아봐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번호를 줬든 좋은 인연일수도 있잖아ㅜㅜ

[글쓴이]

응응 의심까지는 아니구 그냥.. ㅎ ㅜㅜ 내가 전남친한테 안 좋은 기억도 있고 그래서 요즘 이런 일 있으면 괜히 경계하게 되고 깊게 생각하게 된다 ㅜㅜ

[익인10]

충분히 그럴수있지 ㅜㅜㅜ 너무 걱정하지말고 ㅜㅜ 쓰니한테 행복만 주는 좋은 인연이였으면 좋겠다

[글쓴이]

고마워! ㅜㅜ 좋은 하루 보내 ☺️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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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고마워! 반대로 둥이가 내 입장이라면
1 아직 호감은 없지만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니까 연락해보자
2 혹시 모르니까 하지 말자
3 가볍게 만나는 건 괜찮다 연락하자

어떻게 결정할 것 같아??

[익인11]

완전 내 남친인데...!!? 난 아동 학원 강사하는데 다른 학원 선생님(지금 남친)이 몇번 와서 나이 물어보더니 손 떨면서 번호 주고가더라ㅋㅋㅋㅋㅋㅋ내가 나중에 물어봤었는데 연락 안할 거 같아서 안줄려했는데 옆에 다른 선생님이 부추겨서 한 거래..! 지금 완전 잘해주고 사랑꾼이 따로 없어 ㅎ 완전 다정하고! 사바사인 건 알지만 이런경우도 있다고 알려주려구..☺️

[글쓴이]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맘이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 ㅎㅎ 둥이는 연락할 때 어떤 맘으로 했어??

[익인13]

사실 나도 호감이긴했어 외적으로.. 근데 뭐 첨엔 남친도 외모만 보고 번호 준 거니까 딱히 아무생각 없었어!

[글쓴이]

고마워 고마워!! ☺️

[익인12]

다 달라

[글쓴이]

응응 그치 다 다르겠지? 하 어렵게 생각 안 해야 되는데

[익인17]

일단 확실한건 호감 있으니 준 거야

[글쓴이]

고마워 ㅎㅎ 좋게 생각해야겠다!

[익인16]

난 여자긴 한데 나는 알바생분이 다른분한테 너무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모습보고 반해서 번호땄어 아마 쓰니도 이런 모습이 보였던거 아닐까?

[글쓴이]

앗 그랬나 ㅎㅎㅎ 그랬던 거면 좋겠다! 둥이는 잘 이어졌어?

[익인18]

아니ㅠㅠㅠㅠ난 안됐지만 넌 잘될것이야 좋은분이길!!

[글쓴이]

에구 😢 고마워 고마워 진지하게 얘기 들어준 둥이들 덕분에 마음 편해졌어 잘되면 인사하러 올게!!

[익인19]

웅웅!! 화이팅✊

[익인20]

맘에 들어서 준거지 ㅎㅎ

[익인21]

저 정도면 주겠다는 ㄹㅇ 좀...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나 그런 거고 호감 있어서 준 걸 거야

[익인22]

첫눈에 반하면

[익인23]

저정도면 주겠다는 아니겠지.. 그러면 뭐 길 가는 만만해 보이는 사람 번호 다 따게? 번호 콜렉터도 아니고..

[익인25]

사바사이긴한데,, 내친구생각하면 절대 안준다

[익인26]

사바사인데 난 한번도 준적없음 그 사람들 못믿어서.. ㅎㅎ

[익인28]

나도 알바하다가 번호따였는데 그 전 남자들한테 데인게 있어서 이 사람 못믿고 바보같은 짓하다가 결국 연락 끊겼어ㅋㅋ 지금 그래서 후회중이야... 그냥 믿고 좀 잘해볼걸

[익인29]

태도가 어땟는지에 따라 다를것 같아 정말 수줍어하고 막 그랬으면 진심으로 느껴질텐데 뭔가 텍스트만 봐서는 그냥 얻어걸리라는 식으로 생각되기도 하네

[익인30]

그렇다면 평소 손님한테 하는 행동이나 내적인걸 더 본듯

[익인31]

난 남익인데 진짜 엄청 긴장하고 그럴거같아 애초에 번호는 한 번도 안 따봤지만 ... 사바사야 잘 저러는 남자애들도 있구 엄청 저런거 어려워하는애들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