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상황이 좋지 않아서(돈 문제 아님)
다 독립하고 본가에 부모님, 강아지 이렇게 살고 있는데
내가 우리집 강아지를 정말 좋아해 내가 정말 의지할 정도야
내가 도망치듯 집에서 독립하게 된 지랑 강아지 가능한 원룸을 구하지 못했어.
강아지를 놓고 나올 수 있었던건 아빠가 자택근무를 하시고 강아지를 좋아해서였어
아빠가 나보다 강아지 산책을 더 많이 시켜주시고 좋은데 많이 데려가주셨거든.
그런데 아빠가 이번에 회사 사정상 자택근무를 못하게되시고
따로 회사 근처에서 방얻어서 사셔야 될거같다고 하셔서 그럼 내가 올해 방 계약기간이 끝나는 대로
강아지 가능한 방을 구해서 강아지를 데려오겠다.했거든 근데 절대 안된대.
엄마 혼자 있어서 안된대. 근데 엄마는 아침일찍 나갔다가 엄청 저녁 늦게 들어오셔
그럼 애 밥은? 똥오줌은 누가 치워주고? 산책은 누가시켜줘?
그래서 절대 안된다. 나는 우리 강아지 그렇게 놔둘 마음 없다. 내가 데려오겠다고하니까
안그래도 집안 상황이래서 너네 엄마 더 불안할텐데 그 개라도 있어야지. 이러면서
절대 못 데려간대. 맨날 무슨 모임한다고 술먹고 밤 늦게 들어와서 아빠 몸도 제대로 못챙겨주시는 분인데
내가 강아지 하나 어떻게 케어하냐고 막 화냈는데도 절대 안된대
데려갈 생각도 마래 진짜 나는 우리 애 그러고 있는 꼴 못봐
무조건 데리고와야 돼. 다리 아픈 애 절뚝거리는데 일부러 관심받으려고 연기하는거라고 치부하는 아줌마한테
절대 우리 애 24시간 못맡겨
아빠한테 뭐라고 ㅎㅐ야될까 아빠 고집이 너무 완강해서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