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 생각난다

아직도 제일 생각나는게 

초등학교때 우리집이 주택이여서  

나랑언니랑 학교갈때 되게 풀 우거진 지름길로 다녔단말야  

여름되니까 거기 잡초들이 엄청 자라서 우리 키만해졌을때 

할아버지가 멀리 사시는데 몰래 와서 그 잡초 

매번 베어주시고 간거 

전혀 모르다가 한번 할아버지가 베는거 우리 하교시간에 들키셔서 알았는데 

아직도 눈물나...진짜진짜 더운 날인데도 우리 힘들게 가지말라고 베어주셨어ㅠㅠㅠ 

보고싶어요 할아버지ㅠㅠㅠ

[익인1]

나도 할아버지 보고 싶다 쓴이네 할아버지 스윗하셨네

[글쓴이]

너무 보고싶은데 볼수가없다...할아버지 안아주고싶어

[익인2]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되면 그 때 안아드리자 할아버지가 쓰니 잘 지켜보고 계실 거야! 쓰니 마음도 알아주실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