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가정사 거짓말 했어...

아빠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서 솔직히 아직 없다는게 실감도 안나고 어렸을때부터 떨어져 살고 가끔 만나서 믿기지가 않아서 그냥 잊고 살았는데 

 

내가 계속 엄마얘기만 하고 애인이 집에 놀러와도 엄마만 있으니까 근데 아빠는? 이렇게 물어보더라구 

 

그래서 그냥 출장갔다고 했어..  

돌아가셨다는 말이 입으로 안나오더라.. 

아직 사귄지는 얼마 안되긴 했는데  

시간이 흐른뒤에 나중에 말해도 될까..? 

굳이 말해야될까? 

내가 거짓말 했다는 걸 알면 상처받지 않을까?

[둥이1]

이해해줄듯

[둥이2]

에구ㅜㅠ 실감안나서 나도모르게 그럴수 있지ㅠㅠ
남친은 이해해줄거가탕!!

[둥이3]

굳이?? 나도 어렸을 때 엄마 돌아가셨는데 남친한테 얘기 안해! 근데 나중에 되면 눈치채긴하더라 그래도 이해해줄거야

[둥이4]

응 나라면 이해해줄거 같아.
근데 오히려 한번씩 아빠 이야기나오면 쓰니가 더 괴로울거 같아.
그냥 날잡아서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좋을거 같아.

[둥이5]

나중에 이런 사정 있었다고 말하면 이해해 줄 것 같아!! 쓰니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당연히 이해하고말고💕
나도 소중한 사람 떠나보냈을 때 잘 믿기지가 않았는데 쓰니도 그렇구나... 마음 잘 추스리고 음..... 잘 지내길 바라!!

[둥이6]

나도 비슷한 상황인데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랑 연애하면 그런 상황 올까봐 두려워서 고민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