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한다 못한다 투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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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는 노이해

[글쓴이]

1번이랑 2번 중에 어떤 부분이?

[익인5]

둘 다... 남자친구가 내가 번 돈인데 뭐 어쩌라고 식으로 나오면 할 말은 없지만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되나 라는 생각까지도 들 거 같음

[글쓴이]

하.. 나도 너무 혼란스럽다... 다음주에도 가족행사 참석하는데 나 정말 얘랑 결혼하기 두려워졌어...

[익인7]

그정도 돈을 남한테 턱 턱 줄 정도로 돈을 잘 벌어...? 모아둔 돈 없다는 거 보니까 그것도 아닐 거 같은데 설령 그렇다고 해도 알고지낸지 1년도 안 된 사람한테 삼사백을ㅋㅋ 나라면 결혼 정말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것 같아 내 남자친구도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베푸는 스타일인데 일단 본인이 모아야 할 만큼은 모으면서 + 그 대상이 가족 혹은 오래된 친구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는거지...

[글쓴이]

7에게
우선 돈 잘 벌지 않고.. 집에 돈 많지 않고... 그 형 사업 시작할때도 전혀 상관없는데 그냥 가서 일주일을 밤낮없이 도와주고 그러더니 돈까지 줬대서 너무 놀랐어...

[익인2]

노이해

[글쓴이]

1번 2번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돼?

[익인4]

1번

[글쓴이]

저런 사람이랑 결혼하기 두려워지는거 정상인걸까...

[익인6]

웅 난 결혼 진지하게 다시 고려해볼꺼같아..결혼하려면 돈도 필요하고 준비해야할꺼도 많은데 말만 결혼하자고 하고 자기가 모아놓은 돈은 그냥 다른사람 줘버리고..그냥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어보여ㅠㅠ결혼후에도 문제될꺼같아서 난 조금 더 고려해보고 진지하게 얘기해볼꺼같아 아니면 결혼하자는 말이 그냥 해본소릴라고 생각할꺼같아

[글쓴이]

6에게
다음주에도 나 남친네 가족행사 동반참석해ㅠㅠㅠ 원래 약간 미래를 대비하고 이런걸 소홀히 하는건 알았지만 이건 좀 아닌거 맞지ㅠㅠ

[익인8]

6에게
집에 돈이 많은가? 어떻게 결혼할 사람이 있는데 자기가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 큰돈을 남을 주는거지..? 미래에 대한 생각도 없어보이고 그 필요성도 못느끼는거같아서 나였다면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긴한건가? 이런생각 들꺼같아ㅠㅠ 좀 아닌거같은데 한번 진지하게 대화해봐...ㅠㅠ

[글쓴이]

8에게
집에 돈 많지 않고 돈 잘 벌지도 않아... 월급보다 많은 돈을 그냥 준거야... 아무튼... 갑자기 알게 돼서 너무 충격인데 그 형이 얘한테 매일매일 안부전화하고 찾아오고 그러거든..?(왜그러는지 진짜 모르겠음..) 자기를 이렇게 챙겨주는 형 도와준건데 오히려 나한테 실망이라는데... 진짜 단호해...

[익인3]

둘 다 노이해

[글쓴이]

하... 남친이 왜 분위기 안 좋아졌는지 모르겠고 사정 힘들어보여서 도왔고 굳이 말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그러는데... 왜 말 안 했냐고 물어보는 나를 이해못하겠대 실망이래...

[익인9]

1,2 ㅋㅋㅋ진짜 죽어도 결혼은 하지마 자기돈 다 털어서 줄듯 너돈까지 털어줄지도 저런스탈이 있더라

[글쓴이]

하... 결혼 생각하고있었고 당장 다음 주에도 가족친척분들 뵈러가는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 몇십씩 자꾸 빌려주는 것도 가끔가끔 들을때마다 좀 그랬는데... 혼란스럽다 진심으로...ㅠㅠㅠㅠ

[익인10]

진짜 절대 결혼하지마 돈 쉽게 생각하는사람이랑 어떻게 미래를 그려.. 정작 가까이 있는 넌 생각못할듯 본인은 아니라 하겠지만 저런사람들 특성상 허세?가 있다 생각해 내 지인인데 당연히 돈 빌려줘야지 하는.. 본인이 가진게 없어도 근데 이런건 여유있고 빌려줘서 안갚아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해야지 본인돈도 없음서ㅋㅋㅋㅋ결혼은 무슨 돈으로해?..그리고 결혼직전인데 경제권 간섭하는게 맞음 결혼은 현실인데 신경 안쓸수가 있나ㅋㅋ

[글쓴이]

바로 결혼하려는건 아니고 4-5년은 있어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 같은데 모아둔 돈 없는 상태거든.... 약 6년 안에 결혼자금 모을 수 있을지 미래가 안 그려져...

[익인16]

4-5년 있다가 하는거면 아직 완전 확정내긴 어렵겠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근데 사람 성향이 쉽게 안변해서 몇년 좀 지켜보고 계속 그러면 난 결혼 안하는게 맞는거 같애 일단 남친한테 진지하게 얘길해봐 근데 쓰니가 얘기했듯이 남친이 쓰니 생각을 아예 이해를 하려고 하지도 않는거 같아서 나는 그냥 헤어지는게 낫겠다 한건데 실제론 다를순있으니

[글쓴이]

16에게
응응ㅠㅠ 여러가지로 정성스럽게 답변해줘서 고마워... 다시 진지하게 얘기해봐야겠다...

[익인11]

남자입장에서 아직 결혼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경제권 간섭하려는걸로 보임

[익인14]

뭐 위에 결혼은 현실이다 이러는데 진짜 현실은 결혼 하기전에 헤어지는거 걱정하는거부터가 현실임.
어짜피 이런건 서로 충분히 납득 못하면 결혼 못하는거라 이런데에 물어보지 말고 남친이랑 한마디라도 더하는게 나음

[글쓴이]

그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아예 왜 안 말했는지 물어본거에서 실망했다고 전화 끊어버려서... 나는 남친이랑 결혼자금 진지하게 모으고있는데 그럼 나만 너무 진심으로 결혼준비하지 않고있는게 좋은걸까..?

[글쓴이]

나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안 사가면서 모으고있는데ㅠㅠㅠ 나만 너무 진심이었던걸까ㅠㅠ

[익인15]

식장 잡아놓고 박살나는 커플도 수두룩한데 결혼에 너무 확신가지지 마십셔

[글쓴이]

15에게
아아 응응 고마워... 남자입장에서는 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느꼈어ㅎㅎ

[익인18]

글쓴이에게
보니까 프로포즈도 안하고 막연히 얘랑 결혼하면 좋겠다 하는거같은데 아예 확신을 주고 남자한테 결혼플랜 주고 압박을 가해보셈. 그러면 보임. 결혼 직전에 갈라서는 90%가 돈문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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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좀 확고하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흔들린다ㅠㅠ..

[익인13]

일단 내 가치관으로는 이해는 안 되지만 그냥 남의 인생이니 알아서 살아라 싶은데 결혼까지 생각하던 사이라면 말이 달라지지... 쓰니 입장 충분히 이해됨 내 남자친구가 그런다면 나도 결혼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게 될 듯

[글쓴이]

어렵다.... 배우자로 바라보게 되니까 더 이렇게 되는 것 같아ㅠㅠㅠ 나만 너무 진심이었던걸까...

[익인17]

나였으면 1 2 둘다 이해 못해

[익인19]

오바야 나도 돈 통 크게 쓰고 베푸는 거 좋아하는데 저건 좀 아님

[익인20]

딱보니 남친은 결혼생각 진지하게 한거 아닌듯... 결혼했음 좋겠다는말은 아마 진심일거야 근데 그게 먼 훗날 일이겠거니 하고 아직 안와닿겠지 쓰니 결혼자금 모으는건 어차피 언젠가 지금 남친이 아니여도 결혼할때 쓰면 되지만 벌써부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참아가면서 모을필요는 없을것 같아

[익인21]

둘다 이해안감 굳이 순서를 매기자면 1>2 인듯

[익인22]

1은 찐 별로인데 2는 아직 남이니까 말안할수있다봄
아직결혼한거아니잖아

[익인24]

둘 다 노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