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우울증 달고살던 익이야!ㅠ ㅠ 새벽에 혼자서 20~22살 인생 돌아보다가 거의 10개월만에 마음의 평화를 찾았어!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난느낌이 드는건 진짜 10개월만이라 너무 신기하더라구 사람이라는게 우울할 땐 행복했던 내모습을 잊잖아. 어떻게 행복했더라? 왜 기뻤더라? 이렇게 되잖아. 그래서 지금 상황도 믿기지가않네 ㅎㅎ 우울한 과거의 내가 정말 다른 사람같이 느껴져. 우울증은 뇌가 다치는 병이라는 말이 진짜인가 봐. 지금까진 과거의 나를 자책했는데,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난 똑같이 우울했을 것 같아. 10개월 전에 있었던 일들은 내 정신이 받아들이기엔 힘든 것들 뿐이었거든. 계속 노력하고 뭐라도 해보려고 하니라 자연스레 치유된것같아. 시간으로 치유하면서 빛을 보게 된 느낌? 앞으로 남은 20대는 지금보다 덜 폐쇄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근데 고민방에 적은 건.. 지금 너무 기분좋은 게 또 착각일까봐 ㅠㅠㅠ? 내일이 돼도 이 기분이 유지되면좋겠다.. 더는 피폐해지기싫다구 ㅠㅠ 고민방 온 익이들도 다 행복한 연말 보내고, 올해보다 더 나은 2020년을 맞이하면 좋겠어!! ㅠ0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