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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31l
이 글은 4년 전 (2020/1/17) 게시물이에요


나도 해보고 싶어서 원래 늘 혼자 썼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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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1
회사
4년 전
글쓴낭자
회사가 끝나는 시간 6시 30분. 집 근처 역에 도착하면 8시. 잠드는 시간 새벽 한 시 무렵, 아침에 눈 뜨는 시간은 오전 6시 반.
틈에서 틈으로 이동하는 시간들. 재미없고 자루 없는 하루의 반복. 뭐 했나 돌아볼 것 없던 하루들이 지나가면
눈코 뜰 새 없이 다른 계절이 와있다.

4년 전
낭자2
사과
4년 전
글쓴낭자
-아침 사과는 건강에 좋대. 근데 저녁엔 먹으면 안 돼.

저녁에 사과를 갈아 마시려 하면 옆에 다가와 줄곧 나를 보채던 너. 그 미신 같은 말들은 대체 어디서 듣는 거야? 볼멘소리와 함께 너를 힐끗 보면, 너는 대답 대신 아침에 부지런히 사과주스를 만들어 주었지.

4년 전
글쓴낭자
슬프게 쓰고 싶은데 사과는 너무 귀여운것..ㅠ
4년 전
낭자3
스폰지
4년 전
글쓴낭자
그냥 무턱대고 빠지는 줄 알았는데 나는 서서히 젖어들고 있었다. 네 어제와 그저께의 슬픔을 마시면서 온몸을 흠뻑 적셨다.
4년 전
낭자4
침대
4년 전
글쓴낭자
침대에 누워서 가만히 불을 꺼.
이럴 때 나는 안정을 느껴. 숨소리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게, 꼭 진공상태만 같아. 커튼 사이로 삐져나오는 빛 없이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 모르는 이 시간들도 좋아. 네가 잠들어 있는 걸 느낄 때면, 우리가 무너뜨린 것들에 대해 잠깐 잊을 수 있어서 더 좋고. 다 무너진 암흑 속에 있는 게 아니야. 불안에 떨지 않아도 돼.

4년 전
낭자6
오....너무 좋아 ㅠㅠㅠ 일기장에 적어둬야겠따
4년 전
낭자5

4년 전
글쓴낭자
숨 못 쉬고 몸서리 칠 정도로 좋아했던 시간들이 있었지. 그러다 그게 차츰 괴로워지고 그 때 내가 무언갈 사랑한다는 걸 느꼈지.
4년 전
낭자7
행복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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