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은 정말로 욕심도 없으시고 돈 쓰는데 아예 관심이 없는 성격이셔서 나만 없으면 이정도 형편으로도 부족함 느낄일이 없을텐데 나때문에 늘 한번이라도 더 야근하시고 아낄것도 없으면서 더 아끼고 그런단말야 근데 아빠는 티비에서 남의 애기들만 봐도 운다 우리딸도 저랬는데 저렇게 작았는데 이렇게 커줘서 고맙다고 막 드라마에서 유산되는 이야기 나오고 그러면 아빠가 더 운다 아빠는 저상황이었으면 지금까지 살 이유도 찾지 못했을 거라고 그러면 우리집은 내가 있어서 행복한게 맞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