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생 걱정돼 죽겠어

  글 내용 보기  

[익인1]

뭐라고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다ㅠㅠ 일단 쓰니 마음고생 넘 너무 심할것 같아ㅠㅜ
솔직히 내맘 같아선 동생 짐 중요한것만 대충 챙겨서 몰래 그 집에서 그냥 데려오라고 하고 싶은데 그게 또 쉬운게 아니니까 쉽게 말 못하겠다ㅠㅠ
일단 아빠랑 상의해보는게 어때??ㅠㅠㅠ 아버지도 데려오는게 낫다구 생각하면 어른들끼리 이야기해서 최대한 데려오는 쪽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ㅜㅜ

[글쓴이]

아빠는 동생 의견 존중해주고 온다고 했을 땐 너무 좋아했었어 근데 다시 간다고 하니까 그러려니하고 있는데 그냥 진짜 완전 동생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 엄마 아빠는 사이 너무 틀어져서 아빠는 엄마랑 말 섞고 싶지도 않아하구... 중간에서 치이고 있다...

[익인2]

아이고 중3이면 너무 어린데 맘고생 할 생각하니까 아휴ㅠㅠㅠ

[글쓴이]

그러니까... 하루종일 울었어 동생 가고 나서 잔다고 전화도 안 받고 얘는

[익인3]

진짜 너무 속상하겠다ㅠㅠㅠ 쓰니도 걱정되고 속상하지만 동생은 중3 때부터 이리저리 눈치만 보면서 살고있고.. 솔직히 엄마도 엄마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고.. 그 아저씨 많이 좋아하시나보네.. 이래서 부모님 이혼할 때 형제자매 떨어트려 놓으면 안되는 것 같아ㅠㅠㅠ 그래도 몰래라도 어떻게 데리고 오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쓰니 아빠는 애 두명 다 케어 할 자금적 능력이 되시는거야..? 그렇다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ㅠㅠㅠ

[글쓴이]

아빠는 당연히 능력은 되지... 근데 엄마가 자꾸 연락하고 그러니까 우리 동생도 되게 혼란스러운 거 같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