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한살에 친구 언니 오빠 삼십대 사십대고 부모님 둘 다 연세가 좀 많으셔서 술 먹다 부모님 얘기 나오면 꼭 운다 ㅠㅠㅠㅠㅠㅠ 자취방 아파트 살고 가보면 청소기가 다이슨이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생일 선물도 몇십만원 목걸이 턱턱 사주고 옷도 되게 비싼 거 명품 입고 그러는데 부모님을 진짜 사랑하거든 내 친구가... 취업 얘기 하다 집안 얘기하면 난 진짜 우리 엄마아빠 너무너무 사랑하고 언니 오빠도 사랑하는데 엄마아빠 죽으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난 너무 어린데 엄마아빠는 너무 늙었다구 엉엉 움 엄마아빠 일찍 만난 언니 오빠가 너무 부럽다고 하는데 옆에서 보면 되게 짠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