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여행 가는거 아빠 반응이 이런데

 

 

난 22살이고 남친이랑 2년 가까이 사겼어 

아빠랑 같이 밥도 먹은 적 있고, 여름에 강릉 여행 갔을 때 진짜 엄~청 졸라가지고 한번 허락해줬는데 

가을에 1박 2일 가고 싶다 하니깐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안 갔는데 

 

이번에 제주도 가려고 하는데 누구랑 가는지 말도 안했는데 저런 반응이네,, 

친구랑 간다고 할려 했는데 내가 거짓말 치는거 싫어해서 그냥 저렇게 된김에 솔직하게 말할까????

[익인1]

말하고 훅 가버리자..

[글쓴이]

여름엔 진짜 서로 엄청 장문 보내면서 겨우 갔다온건데 저런 반응이면 그냥 허락해 줄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ㅠ

[익인2]

나같음 말하고 걍 감

[글쓴이]

저 정도 반응이면 이번엔 허락해줄까..?

[익인8]

글쎄... 난 허락 안 해주는 게 이해가 안 가서.... 성인인데 뭐... 아빠 돈으로 가는 거야? 그런 거 아닌 이상 자꾸 뭐라하면 난 싸울 거 같은데

[글쓴이]

아니 몽땅 다 내 돈.... 그냥 아직도 날 너무 애기로 봐서 남자랑 어떻게 여행을 가냐 취업 하고 가라 이러셔... 취업 하고 놀 시간이 어딨어 ㅠ

[익인9]

그치ㅋㅋㅋㅋ 그 전에 노는 게 맞지 자꾸 아빠 말 듣지마... 이번에 뻥치고 간다고 다음에 허락해주시는 것도 아닌데 길을 한 번 터놔야지 뭐라 안하셔

[익인3]

솔직하게 말하고 걍 가자

[글쓴이]

안그래도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그냥 말해버릴까 근데 이미 뱅기랑 숙박 다 예약해서 안된다하면 답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우리부모님은 절대안된다고 할거아니까 뻥칠래 ... ㅜ

[글쓴이]

나도 진짜 고민이다.......

[익인5]

근데 뻥쳤는데 가서 친구랑 인증샷 찍으라하면 망하는거..

[익인6]

사실대로말해서 아빠맘도불편하고 쓰니맘도 불편할바엔 차라리 친구랑 간다고 거짓말해 ㅜㅜ 아님 혼자간다고! 저렇게 사실대로 말해서 맘편히 보내줄 부모님 자체가 얼마안계실걸..,

[익인14]

22

[익인7]

하 나도 말안했고 자취해서 별 상관없었는데 뭐 때문에 내꺼 연말정산 볼 일 생겼단 말야. 내카드로 항공권 예약했는데 그거 걸릴까봐 조마조마해ㅋㅋ쿠ㅜㅜ 나도 이제 23살이고 연애한지 600일되가는데 걸리면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말해야지..

[익인10]

근데 또 친구랑 간다하면 혹시나 아빠가 사진보내달고 하지 않으실까 싶어서 ㅠㅠ 나라면 사실대로 얘기할래

[익인11]

난 가서 남자친구랑 팔짱끼고 웃고있는 사진 보내고 행복하다고 할래

[익인12]

허락보다 용서가 더 쉬움 난 구냥 간다 ㅋㅋㅋㅋ

[익인13]

나댄다니.. 말이 좀 심하신 것 같..다... 나라면 그냥 남친이랑 간다고 말하고 걍 갈래 성인인데 뭐가 문제에요 아부지 ㅠㅠ

[익인15]

아우 난 뒷감당 무서워서 친구랑 강다구 할래...

[익인16]

친구랑 간다고 말행.
인증샷 보내달라고 하면 주변에 젊은 또래분들한테 양해구하면 해주실 수도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