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킨다는 명목 하에 알바로 배큐캐를 집으로 들이는 거...
고오급 오피스텔에 사는데도 스토커가 집 앞까지 따라붙거나, 누가 문 앞을 서성인다거나 하는 일이 정말 많았어서 무섭긴 한데 혼자 사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는 거임...
그래서 닝 그냥 흘러가는 소리로 비서인 우시지마한테
"우시지마, 혹시 연장 근무 생각 없어? 야간수당까지 쳐서 월급 50프로 정도는 올려줄 수 있는데..."
이랬는데 ㄹㅇ 생각 없이 뱉은 말이고 당연히 거절할 거라고 생각한 우시지마가 돈에 혹해서 묻자마자
"어떤 업무죠?"
하고 수락하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 "헐 진짜 할 거야??" 이러면서 할 일 가르쳐 줄 듯.
매일 집 현관까지 데려다 주고, 집 안에 수상한 게 없나 살펴보고 주차장에서 3시간 동안 대기타다가 집에 가겠다는 문자나 전화 남기고 가면 되는 거. 그리고 아침엔 현관문 앞까지 데리러 오고.
우시지마 OK 하는데 처음에는 진짜 딱딱 할 일만 하고 가다가 어느 순간 닝이 밥 먹으러 올라오라고 하거나 맛있는 거 사놨다고 먹고 가라거나(굉장히 순수한 의도로) 처음엔 그랬다가 점점 걍 거의 같이 사는 것처럼 되버리고 결국엔 🔥😎까지 하게 되는 거...
그렇게 둘이 사랑에 빠지는...그런 거 보고 싶다...흐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