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생기니까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느낌이야

남친 짝사랑할 땐 친구들이 막 응원해주고 내가 막 작전짜고 같이 막 설레하고 그러다가 

사귀니까 내가 어디 가자고 그러면 

남친이랑 가 이러고... 

뭐하다가 이제 옴? 남친이랑 있었어? 

이러고 뭐만 하면 기승전 남친이야... 

기숙사 학교라 남친이랑 있는 걸 선생님들한테도 많이 보이고 들키고ㅜ 

진짜 민망쓰하고... 

친구들이랑도 조금 멀어진 거 같아... 

남친은 친구관계 그대로인데 

왜 나만 이렇지? 

관계에 쏟는 시간과 노력은 둘 다 비슷한 편이거든...

[익인1]

오 맞아 이거 완전 공감.. 약속 한번 잡으려면 남친이 매번 걸리고..

[글쓴이]

막 예를 들어 친구들이 이 영화 보자고 하면 아 그거 남친이랑 보기로 한 건데 하면 ㄹㅇ 갑분싸...근데 솔직히 나도 솔로일 때 커플인 친구들이 저런 말 하면 아니꼬울 때 있었어서 무슨 기분인지 알긴 아는데...ㅠㅠㅠ그래도 뭔가 "나"라는 사람이 아니라 "땡땡이의 여친" 이란 이미지가 더 강하게 박힌 느낌? 내 자아가 좀 작아진 느낌?

[익인2]

남친이랑가..ㅠㅠㅠ라니 마상